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재호 전문연구원은 ‘KMI 국제물류위클리’ 통해 금년 글로벌 화물 포워딩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역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화물 포워딩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며 역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Transport Intelligence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금년 글로벌 화물 포워딩 시장 규모는 3,526억 9,810만 유로로 지난해 3,712억 3,070만 유로에 비해 약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하락한 항공 및 해상운송 운임비가 포워딩 서비스 이용료 책정에 반영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4년 글로벌 화물 포워딩 시장 규모는 3,537억 8,700만 유로로 약 0.3% 성장해 역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코로나 직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2021년에 비해 여전히 위축된 시장 규모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화물 포워딩 시장을 해상 및 항공 운송 수단 별로 살펴보아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항공 화물 포워딩 시장 규모는 1,360억 700만 유로로 전년(1,443억 8,110만 유로) 대비 5.8%의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화물 시장 규모 또한 지난해 2,166억 9,200만 유로로 전년(2,288억 1,943만 유로) 대비 약 5.3%의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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