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널운영사, 운송사 등 총 11개사 대상 TSS 효과 검증 완료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9일(화)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 우수 기업 4개 社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말 신항 터미널운영사 3개사와 운송사 2개사를 대상으로 1차 시범 운영을, 올해 7~9월에는 터미널운영사 5개사와 운송사 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차 시범운영을 각각 진행했다.

그 결과, 환적운송시스템(TSS)의 그룹오더 기능을 통해 부두 내 차량 대기시간을 약 25% 단축하고, 화물 운송 효율을 높이는 복화율은 기존 대비 2.9배 증가(12.8%→36.6%)했다.

또, 트럭 기사의 부두 진입 후 화물작업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Truck Turntime)은 부산항 평균 대비 46.4% 감소(22.6분→12.1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차 시범 운영 기간에 분야별로 우수한 참여실적을 보인 상위 2개社에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했다.

터미널운영사 부문에서는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고, 운송사 부문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위, ㈜한진이 2위를 차지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2차 시범운영에서도 차량 대기시간 감소·항만 정체 해소 등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의 효과가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부산항 이용고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더욱 많은 이해 관계자가 시스템 이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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