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바다 공부모임)은 12월 23일(토) 19:30부터 21:00시까지 최재선 박사(KMI)의 해양수산 창업성공사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에 앞서 김인현 운영대표는 본 모임의 사업의 하나는 연말에 우수도서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금년에 저자들이 직강을 한 것은 13편인데, 그 중에서 두편을 선정했다. 강동석 선장의 “인생은 탐험이다”와  주경철 교수의 “바다 인류”가 집행부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들이라고 소개했다. 바다공부모임은 그 해에 발간돼 공부모임에서 발표한 단행본을 해마다 선정하여 저작활동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어서 정필수 박사와 신언수 부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제148강은 KMI 출신의 최재선 박사가 맡았다. 최 박사는 해양수산 비즈니스(해양수산 창업 성공사례)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외 해양수산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창업 사례 15개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는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해양수산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 성공 사례를 조망함으로써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바다 전문가와의 대화에서는 국내외 해양수산 정책 및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나, 기업의 창업 사례를 조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기업이 창업에서 지속적인 경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영혁신의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를 덧붙여야 성장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 박사는 최근의 글로벌 해양수산 트렌드에 비춰볼 때 전통산업의 혁신과 신기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모델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1904년에 설립된 덴마크의 머스크 그룹의 경우, 시대적인 흐름을 읽는 탁월한 예측을 통해 다른 기업보다 앞서는 퍼스트 무버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르웨이의 콩스버그도 400년 된 은광마을에서 출발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오늘날 해양산업 및 방위산업, 디지털 등을 아우르는 첨단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 정필수 좌장, 신언수 부회장, 권오인 대표, 김연빈 대표, 최재선 박사, 한종길 성결대 교수, 이진한 고려대 교수, 김성만 전 현대상선 사장, 전정충 해운원로, 하문근 부산대 초빙교수, 신용경 전 신성해운 부사장, 전영우 한국해대 명예교수, 한기철 도선사, 김상환 전 인천해사고 교장, 권정호 이삭 사장, 최수범 인천대 박사, 김혁식 인천도선사회 사무국장, 김삼열 전 지방해양수산청장, 이종갑 KRISO 박사, 김현주 KRISO 박사, 한동훈 kMI 박사, 현대송 KMI 박사, 김정현 KMI 박사, 류희영 KMI 연구원, 강동화 KP&I 부장, 김청민 CJ프레쉬 웨이 과장, 이상석 해진공 차장, 김익성 학부모, 박지영 학부모, 정혜경 학부모, 임한승 감독, 김현동 항해사, 손광원 수자원공사 아라뱃길 전문위원, 서현정 폴라리스 차장, 최선우 고려대 조교, 서혜영 고려대 조교, 손동우 고려대 조교 그리고 바다최고위 과정 5기원우들인 임형균 회장, 박규현 범주상운 전무, 강영수 전 인천지방법원장 등을 포함해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위 내용은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www.youtube.com/watch?v=ZnZjC5V_o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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