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3 영업이익 1,280억원(+13.9% YoY) 예상

출처:CJ대한통운
출처: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물류역량을 증명하는2024년 될 것이란 지적이다.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쿠팡의 택배 점유율 확대와 맞물려 디마케팅 등으로 택배 물동량이 하락하며, 2023년초 CJ대한통운의 적용 P/B는 0.4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발 직구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해 작년 4분기부터는 다시 택배 물동량이 전년대비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물류센터 진출과 CJ대한통운 전사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만 포인트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4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도 작년 1분기 346만박스에서, 4분기 1,200만박스 수준으로 늘어났고, 2024년에는 전년대비 60~80% 전년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커머스사 물량 증가와 중대형 화물의 디마케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2024년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3%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인천 ICC 처리능력을 기존 분기당 500~600만박스에서 2~3년내 3배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4년 고객사 택배 단가를 동결했지만, 1)소형화물 비중 확대, 2)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에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소형화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2023년 76%, +7%p YoY), 2024년에도 소형화물 비중은 8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본격적으로 당일배송, 일요배송 서비스가 실시되며 이커머스 부문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에 2024년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2,587억원(+11.4% YoY, OPM 6.5%)가 예상된다.

연결 기준 CJ대한통운의 4Q23 매출액은 3.1조원(+2.5% YoY), 영업이익은 1,280억원(+13.9% YoY, OPM 4.1%)가 예상된다.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7% 증가한 657억원이 예상된다. 무신사 등 버티컬 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며 택배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가 예상된다. 1Q22 이후 전년동기대비 줄어들었던(1Q23 제외) 택배 물동량 추세는 4Q23부터 본격적으로 플러스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CL부문의 영업이익은 물동량이 견조한 가운데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원가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어 전년대비 18.8% 증가한 432억원이 예상된다.

글로벌 부문의 영업이익은 171억원(+4.9% YoY)로 포워딩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항공/해상 운임이 낮은 수준이 예상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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