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유럽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한다고 한다. 팬데믹 이후 확 바뀐 사이클(운임 급락 등)로 인해 집화경쟁이 치열했던 유럽노선에 임시선박을 투입한다는 HMM의 보도자료를 접하며 코로나19 발발이후 팬데믹하에서 화주들이 적기 딜리버리를 위해 몇배 높은 운임에도 선복잡기에 분주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후티반군의 홍해 운항 선박에 공격이 증가하면서 머스크 등 18개 선사들이 수에즈-홍해 루트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루트로 아시아-유럽노선 컨테이너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일부 선사들은 리스크를 무릅쓰고 홍해 루트를 운항하며 높은 운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현 아시아-유럽노선 운임이 홍해 물류 마비 사태이전과 비교해 약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 침체로 교역량이 둔화된 상태에서 수출기업들은 물류비용도 크게 늘고 있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반면 원양 컨테이너선사들은 홍해 리스크 사태의 반사이익에 웃고 있는 모양새이지만,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에 영업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미 때와 같이 빈컨테이너 부족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어 원양항로와 함께 아시아역내항로에서도 시황의 새 사이클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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