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장관
강도형 장관

강도형 신임 해수부 장관이 새해들어 신년인사회, 국적선사 대표단과의 오찬, 2024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홍해 물류사태와 친환경 규제 등의 긴급한 해운업계 현안을 주요 국적선사 대표들과 오찬을 같이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강 장관은 예상외로 빨리 마련했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낸다.

신년인사회에서도 청문회에서 나타난 부정적 시각보다는 젊은 장관으로서 소탈하면서 패기가 엿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갖게 했다.

강 장관의 프로필을 보면 해운업계가 강 장관의 해수부 장관 임명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충분히 이해해 주길 바란다.

강 장관이 부족한 해운업계 관련 시책이나 현안문제 인식을 빨리 터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서 해운선사들은 안도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수산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해수부 정책 보도자료와는 달리 해운업계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려는 자세는 시황 침체에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국적선사에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하다. 팬데믹 이후 새 사이클 하에서 고전하고 있는 해운선사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기면서, 해운산업 재건의 큰 그림을 그려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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