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가 확전 우려감이 팽배하면서 반사이익(?)을 보는 곳은 단연 해운, 물류기업들이다. 상장 해운사의 경우 주가(株價) 상승률, 거래량이 상위 톱10에 진입하는 것은 이제 쉽게 볼 수 있다.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타전되면서 흥아해운 주가는 상한가를 쳤다. 한때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해운, HMM, 팬오션, KSS해운, 현대글로비스, 태웅로직스, 동방, 한솔로지스틱스,케이씨티시, 인터지스 등 해운, 물류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팬데믹 이후 탱커시황 호조로 흥아해운은 지난해도 상당한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이 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 (주)한진, 세방, 한익스프레스의 주가는 12일 하락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HMM주가는 3천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폭등해 투자자들을 돈방석(?)에 앉게 하기도 했다.

HMM을 당시 흠슬라(HMM+테슬라)라 불리우기도 했다. 1월 12일 기준 HMM 주가는 2만650원이다.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홍해 리스크 악화로 다시 상승세 대열에 끼고 있다. 중동사태에 따라 HMM의 주가는 큰폭 상승도 예상된다.

팬오션의 경우 하림그룹의 계열사로 시총 두배에 가까운 유상증자 얘기가 회자되고, BDI 하락으로 주가가 큰폭 하락했으나 다행히 중동사태 장기화 조짐에 상승 국면을 타는 기세다.

코로나 팬데믹 때도 그렇고 홍해 물류 마비 사태도 그렇고 세계 정세가 어려울 시 물류대란이 겹치면서 나름대로 재미를 보는 업종은 해운, 물류업이라 한편 안도하면서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다.

사진 출처:흥아해운 홈페이지
사진 출처:흥아해운 홈페이지
사진 출처:HMM 홈페이지
사진 출처:HMM 홈페이지
대한해운 벌크선.  출처:대한해운
대한해운 벌크선. 출처:대한해운
KSS해운 LPG선
KSS해운 LPG선
사진 출처:팬오션 홈페이지
사진 출처:팬오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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