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사장
강준석 사장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은 2월 2일 오전 11시 서울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간사 윤여상)과 간담회를 갖고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2024년 주요 추진과제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올해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강 사장은 부산항을 확고한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시키면서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상(중소기업벤처부), 2023 경영자 대상(대한경영학회) 수상 등 23개가 넘는 ‘2023년 기관 외부 인증 및 수상 실적’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강 사장은 2024년 부산항만공사 주요 추진과제 중 최우선 순위로 세계 2위 환적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꼽았다.

2023년 기준 세계 2위 환적항만 위상 및 부산항 환적화물 창출 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적 경쟁력 정량화, 인센티브 제도 합리화, 주요 교역국 물동량 유치 확대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항만 건설 및 스마트 항만 인프라 고도화에도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컨테이너물동량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부두시설 적기 확충과 함께 미래형 항만 구축을 위한 선제적 계획 수립으로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신항 서‘컨’ 최첨단 하역장비 국산화로 관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적기 조정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강 사장은 해외 물류거점 확대로 중소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부산항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공사 수익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언급했다.

부산항 배후단지 운영 고도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제도개선(제조업 확대, 실적평가 항목 개선)과 함께 중소화주 물류 여건 개선 지원을 위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특히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부산항의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을 선도하는 한편 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양클러스터 활성화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북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도 강조했다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부두인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를 개장하고, 북항 컨테이너 기능 재배치를 통한 인트라아시아 거점항 기능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강 사장은 사람 중심,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일터 부산항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망사고 ‘ZERO’ 및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부산항 안전 수준 향상과 함께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재난관리 전 단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저탄소, 에너지자립, 환경경영을 통한 탄소 제로 부산항 달성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으로 저탄소 항만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부산항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 조기 달성으로 부산항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운용 효율 증대도 강조했다. 항만물류통합플랫폼 강화 및 활성화로 항만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로 부산항의 디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권 해양관광 거점 도약을 위한 국제여객, 크루즈 활성화에도 진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일 국제여객 운항 활성화를 위한 터미널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부산항 크루즈 수요 증대를 위한 대내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수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준석 사장은 해운, 물류기자단 간담회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새해들어 부산항만공사 첫 기자단 간담회는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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