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 매출액 크게 줄어

사진 출처:DSV 홈페이지
사진 출처:DSV 홈페이지

덴마크 물류기업 DSV의 2023년 12월기 EBIT(세전 영업이익)는 전년대비 30% 감소한 177억2300만 덴마크크로네(DKK)였다. 비용 절감과 캐파 조정에 힘썼지만, 해상‧항공 운임 부진과 화주의 재고 조정, 처리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해상화물 처리는 7월 이후 개선 경향으로, 연말에 걸쳐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4년 12월기 EBIT에 대해서는, 150억 – 170억 DKK를 예상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참고로 1DKK는 193.82원(2024년 2월 4일 기준).

2023년 12월기 매출액은 36% 감소한 1507억8500 DKK. 순이익은 30% 감소한 124억700만DKK였다. 매출총이익율은 7.0포인트 상승한 29.1%였으나, 총이익에 차지하는 EBIT의 비율은 40.4%로 7.9포인트 저하했다. 같은 기간 실적에 대해 DSV는 「시장 정상화에 의한 것으로, 예상 범위 내에 들어갔다」다고 한다.

부문 별에서는 포워딩 매출액은 47% 감소한 929억7200만 DKK, EBIT는 35% 감소한 133억6300만 DKK였다. 화물 처리량은 항공화물이 16% 감소한 130만5827톤, 해상화물이 6% 감소한 251만9295TEU. 항공화물의 처리 감소 폭은 시장 전체의 감소 폭을 웃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 견조했던 이익률이 낮은 신선식품의 취급이 적은 것이 한 원인이라고 한다.

육송 매출액은 8% 감소한 381억5500만 DKK, EBIT는 2% 감소한 20억900만 DKK.

창고‧로지스틱스의 매출액은 EBIT가 13% 감소한 23억5500만 DKK였다.

2024년 12월기 EBIT 전망의 전제는, 2024년의 세계 GDP 성장률 3% 전후, 항공‧해상화물 시장의 성장률은 3 – 4%. 로지스틱스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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