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신증권 유니버스 운송업의 시가총액은 전주대비 3.8%를 기록, KOSPI 주간수익률 5.5%를 하회, KOSDAQ 주간수익률 –2.7%를 상회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이지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운송 업종에 대한 수급은 기관 336억원 순매수, 외국인 368억원 순매수, 연기금 6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커버리지 중 주간 수익률 상위 기업은 ㈜한진 20.6%, 현대글로비스 12.8%, CJ대한통운 9.2% 순임이다.

지난주에는 ㈜한진,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등 육운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진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으로 시장에서 저 PBR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이 크게 나타났다.

㈜한진의 PBR은 0.2~0.3배 수준으로 운송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기업은 맞으나, 2024년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

저 PBR 종목 및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현대차와 기아 등이 부각되면서 완성차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현대글로비스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배당을 6,300원으로 확대했으며, 매년 배당을 적어도 5%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삼성물산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유 자사주를 3년내 전량 소각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2024년 1월 30일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경영성과급과 안전장려금 등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2024년 1분기에는 국제여객수요의 견조한 증가와 항공화물부문의 연착륙 그리고 유가하락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한편 일본이 1월 31일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이제 EU와 미국만이 남은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대한 관계당국의 승인을 획득할 경우 단기적으로 대한항공 주가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아시아나 계열사들의 주가 변동성이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CFI는 지난주 조정을 보였으나, 이번주 1.8% 상승했는데 2월 선사들의 GRI 영향으로 추정된다.

BDI는 2월 1일 기준 1,388pt로 전주대비 -8.6% 하락, SCFI는 2월 2일 기준 2,218pt로 전주대비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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