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장 
이경규 사장 

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16일 신년 간담회 가져

2035년 '컨'물동량 550만TEU 목표 달성기반 구축, 자동차 수출허브 항만 조성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2월 16일 서울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인천항만공사 주요 업무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2035년 컨테이너물동량 550만TEU 목표 달성 기반 구축 원년의 해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은 346만TEU가 목표였고 올해는 350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신규항로 유치 및 배후권 화주기업 타겟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암물류 2단지 적기 공급 및 신항 배후단지 지원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사업자 선정은 2월 중 예정돼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사업 추진 실시협약으로 부두 적기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사업자 협의를 통한 장치장 배치, 자동화 장비 운영 등 인천항에 맞는 최적의 자동화 터미널 운영계획은 올해 하반기 수립할 예정이다.

신규항로 유치와 관련해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항로 다변화(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 및 화주 컨설팅 등 원양항로(미주 동안, 유럽 등) 등 5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확대와 관련해선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화주 대상 물류비 비효율 수시 진단 및 화주(시흥, 안산, 서산, 청주 등) 대상 인천항 강점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자동차 수출 허브 항만 조성에도 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동차 처리량은 85만대로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형 중고차 스마트 오토밸리를 적기 조성하고 인천내항 부두 운영 효율화로 신차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것. 공 컨테이너 장치장 등 수출용 자동차 지원시설도 강화한다.

미래형 중고차 ‘스마트 오토밸리’ 적기 조성과 관련, 각종 인허가 독려 및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사업 실시 계획을 올해 8월 중 승인하고 1단계 조성공사를 오는 9월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중소기업 등 수출 활성화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 사장은 언급했다. 올해 배후단지 물동량은 62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항 배후권 수출 물류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등 특화구역 및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및 한국산 식품 수요 증가 등 소비 트렌드와 물류 변화에 맞춰 아암2단지 및 신항에 특화구역을 적기 조성한다는 것이다.

공동 물류센터 건축계획에 따른 조성(내년 상반기) 시기에 맞춰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주 및 수출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축은 올해 말 공정률 82%를 목표로하고 제도의 경우 스마트 인증 3단계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 항만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을 작년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항항로 유지 준설 추진으로 선박 통항 확보안전을 확보하고 신항 배후도로 교통 개선 및 화물차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항만보안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으로 안정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경규 사장은 동아시아 해양관광의 중심기지 육성에도 진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여객수 목표는 200만명이다.

이를 위해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을 통한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Fly&Cruise 유치를 통한 인천항 모항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발 크루즈 인천 기항 타겟 마케팅에 집중하고 여객터미널 인프라 확대 추진으로 여객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이 사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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