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Heavy Industries Marine & Engineering은 2024년부터 신규 수주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현재 잔고의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6척 건조는 마칠 예정이다. 향후 애프터서비스 사업은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철수 배경은 상승하는 재료 비용, 변동성이 큰 신조선가 그리고 해외와의 경쟁 지속 때문이다.

Sumitomo는 요코스카에 위치한 주요 조선소를 운영하며 1897년부터 이어 온 조선업계의 유산을 이어왔다.

주로 아프라막스 탱커 건조에 집중해서 Samos Steamship, Wah Kwong Maritime, Lundqvist Rederierna, Valles Steamship 등 유수 선사가 고객이다. 이익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능력을 줄여야 했으며 일본 조선업계의 합병 움직임에도 소외돼 혼자서 경쟁을 해 온 상황이다. 일본 조선산업의 Mitsubishi HI, Mitsui E&S, Sasebo HI 등의 다른 유력 일본 조선소들도 시장에서 부분적으로 혹은 전면적으로 철수하거나 사업 방향을 전환해 왔다. 하지만 일본의 중소 조선사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했다. 이마바리는 Japan Marine United의 주요 주주가 됐고 Nihon Shipyard라는 합작회사를 출범시켰다. Tsuneishi는 Mitsui E&S의 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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