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용선료가 올해 초 이후 큰폭 상승했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금년 초부터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33% 이상 상승했으며, 대형 박스선에 대한 수요로 인해 선박 부족 현상이 발생해 소형 선박의 용선료도 상승세다. 머스크가 선박을 대량으로 섭외하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 계약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홍해지역 혼란으로 인해 전통적인 파나막스 박스선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용선료가 상승했다. 지난 1월에 체결된 컨테이너선 계약 수가 거의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몇주 동안 선박의 가용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선박 부족현상이 가장 심각하며 몇척의 선박이 장기간에 걸쳐 논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

중국 COSCO 계열사인 OOCL이 2800TEU급(2024년 인도) 컨테이너선을 14~16개월간 하루 1만9천달러에 용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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