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운조합,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장들의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벌써부터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광용 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국장급)이 단체, 기관장을 거치지 않고 대인훼리 사장에 내정돼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의 향배가 주목된다. 오는 8월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의 임기가 끝나고 10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임기가 만료된다. 

해양진흥공사 사장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예기가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송 전 차관이 해진공 사장으로 갈지,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갈지가 관심사다.

3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사장 후임에는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재우 해수부 기조실장의 거취도 상당한 관심거리다. 행시 후배인 송명달 해수부 차관 임명으로, 전 실장의 퇴임 가능성이 점쳐져 왔었다. 

특히 엄기두 전 해수부 차관도 수산정책연구원장 임기(2년)가 오는 7월 만료됨에 따라 엄 전 차관의 행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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