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후 이익은 97% 감소한 47억7000만 대만달러

사진 출처:양밍해운 홈페이지
사진 출처:양밍해운 홈페이지

대만선사 양밍해운은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연차 재무보고를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양밍해운의 매출액은 전년비 63% 감소한 1406억2000만 대만달러(1조 7056억 3380만원), 세후 이익은 97% 감소한 47억7000만 대만달러였다. 양밍해운은「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둔화로, 컨테이너 운송 전체의 화물 수준이 2022년과 비교해 저하했고, 양밍의 연간 수익도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1대만달러는 41.96원이다. 

양밍해운은 동사의 대처에 대해「연후반에는 홍해의 혼란과 지정학적 분쟁의 계속, 파나마운하 물부족으로 인한 제한 등이 있었지만, 주요 전략으로서 안정된 서비스 유지와 안전한 항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연간을 통해 안정된 실적을 유지했다」고 총괄했다.

2024년 전망에 대해서는 해사조사기관 알파라이너의 최신 예측에서 2024년의 전 세계 컨테이너선 공급 능력 성장률이 9.7%가 되는 데 반해, 수요 성장률은 3%로 예측되기 때문에, 「공급 과잉으로 컨테이너 해운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다」고 예상한다.

지정학적 요인과 이상기후가 전 세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등 불투명한 상황도 계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사업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의 조정에 더해 선대 계획을 세련되게 만듦으로써 적극적으로 시황에 적응해 나간다」고 한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