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러버 장착 대응 5,357척으로 가장 많으나, 지난 1년 간 증가율은 5.8%에 불과
-전세계 LNG추진선(운반선 제외), 2023년 471척에서 2028년 1,033척(운항 509척 + 발주 524척)으로 119% 증가 예상
-작년부터 되살아난 LNG벙커링 가격 경쟁력 더 높아질 전망

2024년 2월말 현재 전 세계 선박 중 총 8,195(운항+발주)척이 해상 환경 규제에 대응 중으로, 지난 1년 사이에 16.3% 증가했다고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는 밝혔다.

동 협회에 따르면 탈황설비 스크러버 장착에 의한 대응이 5,357척으로 가장 많으나, 지난 1년 간 증가율은 5.8%(296척)에 불과했다.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 친화적인 가스류 등 대체 연료에 의한 대응은 2,838척으로 지난 1년간 43%(853척) 증가했다.

LNG는 컨테이너선(27%), 메탄올은 컨테이너선(63%), LPG는 LPG운반선(99%), 배터리는 페리선(33%)이 각각 가장 많은 선종(船種)을 차지했다.

2024년 2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LNG추진선(운반선 제외)은 2023년 471척에서 2028년 1,033척(운항 509척 + 발주 524척)으로 119% 증가가 예상된다.

메탄올추진선은 2023년 29척에서 2028년 267척(운항 31척 + 발주 236척)으로 821%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추진선 100척당 메탄올추진선 수가 2023년6척에서 2028년에는26척으로 바뀔 전망이다.

2024년 들어 2월까지 대체연료 사용가능한 선박의 발주는 126척, 6.82백만GT이다. 이중 LNG가 38척, 3.73백만GT로 대체연료 중 톤수기준 54.7%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LNG운반선 17척(한국), 탱커선 9척(중국), 자동차운반선 6척(중국4, 한국 2), 기타 6척 (중국 5척, 독일 1척)

다음으로 메탄올은 26척, 1.85백만GT로 비중은 27.1%이다. ※ 컨테이너선 14척(중국), 자동차운반선 4척(중국), 기타 8척(중국 7, 터키 1)

LPG는 21척, 0.97백만GT로 14.2% 차지했다. ※ 암모니아․LPG운반선 17척(한국), LPG운반선 4척(한국)

암모니아는 2척, 0.04백만GT이다. ※NYK가 일본 JMU Ariake조선소에 LPG운반선 1척(26년 완공)을,

벨기에 CMB그룹이 중국에 컨테이너선 1척(26년 완공)을 주문했다.

벙커선(LNG 및 메탄올) 동향을 보면 ’24년 2월말 현재 55척 운항(in operation), 22척 발주(on order), 19척 논의(under discussion) 중이다.

2023년 52척(전부 LNG벙커선)이 운항됐지만 2026년부터는 46%가 증가한 77척(LNG 벙커선 68척+메탄올 벙커선 9척) 이상이 운항될 것으로 전망된다.

’24년도에 벙커선의 신규 투입은 18척 내지 21척으로 예상된다. LNG벙커선은 2월말 현재 운항 2척, 건조 11척 및 논의 2척이다. 메탄올벙커선은 2월말 현재 운항 1척, 건조 4척, 논의 1척이다.

’25년 이후 건조 완료되는 벙커선은 LNG 3척, 메탄올 4척이다. 16척의 LNG벙커선 도입이 검토, 논의 중이다.

전세계 연간 벙커링용 LNG소비량은 2023년 300~400여만 톤에서 2025년 700여만 톤, 2027년 900여만 톤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Shell의 선종(船種)별 소비 예측 중 컨테이너선이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23년) 44% →(24년) 48% →(25년) 54% →(26년) 57% → (27년) 56% →(28년) 56%

’24년 2월말 현재 LNG벙커링 가격(로테르담 기준)은 531달러로, 전년동기($962) 대비 45% 하락했고, 전월($608)보다 13% 하락해 최저점을 갱신했다.

벙커링 가격이 ’21년 초를 기점으로 LNG가 저유황유보다 높아져 최대 4.2배(’22년 3/4분기)까지 차이 났으나, 이후 계속 하락해 올해 2월에 LNG가 초저황유보다 가격이 다시 낮아진 교차(cross)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되살아난 LNG벙커링의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벙커링 가격이 LNG가 초저황유보다 700달러 이상 높지 않아야, 친환경 비용 감안시 경쟁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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