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이용 운송사 및 운송기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 후 시스템 반영 예정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4일(목)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자인수도증(e-slip)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BPA는 오는 7월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인수도증을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자인수도증 도입 배경 및 적용 효과 ▲활용 방법 안내 ▲향후 일정 등을 사전에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전자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 입구에서 발급하던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올컨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시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 올컨e(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 : 운송기사들이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 등의 기능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BPA가 자체 개발한 운송기사 전용 모바일 앱

BPA는 4월에 북항의 부산항터미널(BPT), 5월에는 신항의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 먼저 전자인수도증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7월부터 모든 터미널에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부산항 이용 운송사 및 운송기사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올컨e에 대한 문의사항과 더불어 기능 개선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한 운송사는 트럭기사들이 컨테이너 운송을 위해 쓰는 앱이 운송사 자체 앱과 올컨e를 포함해 3개나 된다고 지적하고, 운송사 자체 앱의 기능과 올컨e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도록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다른 운송사 관계자는 전자인수도증 발행 후 작업(상차) 취소 기능, 트럭 기사의 사전반출입정보 재전송 등 운송기사의 업무 편의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BPA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자인수도증 도입과 함께 사전반출입정보조회 등 컨테이너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올컨e 앱에서 처리함으로써 운송기사들이 한층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운송기사들의 터미널 내 하차를 최소화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부산항만공사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끝.

* 부산항만공사 유튜브 주소 : https://www.youtube.com/BusanPort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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