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11명이 탑승한 채로 전복된 한국 국적 케미컬 탱커 「거영 선(KEOYOUNG SUN)」(870톤)에 대한 구조ㆍ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방송에 따르면 21일 오전, 선내에서 새로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선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조난 2일째인 21일 오전 처음으로 잠수부가 전복된 선내로 들어가 수색 작업을 하던 중 물 위에 떠있던 선원을 발견했다고 한다.

모지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이 케미컬 탱커는 지난 18일 효고현 히메지항을 출항, 한국 울산으로 향하던 중 강풍과 악천후로 20일 오전 날씨가 회복될 때까지 사고 현장 해역에 닻을 내리고 정박해있던 중 배가 왼쪽으로 40도 기울고 있다며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선박이 전복된 상태였다고 한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