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수주, 대형 3사 모두 VLGC/VLAC
-투기발주 충분히 나올 만한 전방산업 상황

사진 출처:세진중공업 홈페이지
사진 출처:세진중공업 홈페이지

세진중공업은 LPG 화물창 전문기업으로 2026년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의 주력사업은 두 가지이다. LPG운반선용 화물창 제작과 거주구(데크하우스) 제작이다.

2021년 이후 HD현대그룹의 울산사업장 야드들은 꾸준하게 LPG선을 수주했다.
2024년 매출액은 연간 9.4% 증가한 4,208억원,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해 영업이익이 4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대비 2024년 LPG 탱크 제작 숫자는 2022년 HD현대그룹의 LPG 수주량 감소로 소폭 줄어들지만 선박 거주구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탑라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PG 탱크 제작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는 2025 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이는 2026년까지도 유효한 사항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조정은 2024~2025년 추정실적과 적용배수를 모두 상향하여 산출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부품주 수혜는 필수기자재가 더 많이 본다는 입장임에는 변화가 없다. 동사의 경우 LPG운반선의 시황 등락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측면에 있어서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중기적으로 과점적 위치 고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해 적용배수를 상향 조정했다.

2024년이 되어 조선업체들이 알린 올 해의 첫 수주는 선종은 LPG운반선으로 동일하다. 암모니아 운송을 겸할 수 있다는 점. 선사들이 발주를 서두를 만큼 LPG운반선의 절대 운임이 더 높게 형성됐다. 친환경 에너지 수소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소의 가장 경제적인 운송수단으로 언급되는 암모니아 운반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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