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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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의 제48기 정기주주총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정총에서 HMM  김경배 대표이사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세부 실행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2022년에 비해 실적이 줄었지만 글로벌 상위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2024년 말까지 발주한 컨테이너선박을 모두 인도받으면 선복량 100만TEU 수준에 달하고 초대형선 비율은 78%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현재 벌크선대는 45척까지 확대됐으며 신규 화주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해운시황 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인 안목과 과감한 실행으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MM은 이날 정총을 통해 주당 600원으로 결정한 현금배당을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제출한 수정동의안에 따라 주당 100원을 가산해 700원으로 의결했다.

김경배 대표이사와 박진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도 원안 통과해 1년 연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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