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사센터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기초로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 2014년 11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7.3% 증가한 114만1000TEU를 기록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1 - 11월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1404만5000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 연간으로도 2011년의 최고치를 뛰어넘을 공산이 커졌다.

아시아 - 유럽항로에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적재는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한 80만8000TEU를 기록했다. 하지만 화물량 자체는 동계 비수기에 들어 전달보다 4만TEU 이상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2위 한국적재는 5.1% 감소한 6만5000TEU를 기록해 전달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했다. 베트남은 20.8% 증가한 4만8000TEU를 기록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로 부상했다. 일본적재는 1.3% 증가한 4만4000TEU로 4위였다.

5위 이하는 태국(16.9% 증가, 4만TEU)▽홍콩(6.5% 증가,3만2000TEU)▽대만(8.9% 증가, 3만1000TEU)▽인도네시아(9.6% 증가 2만9000TEU) 순이었다.

방면별 운송량에서는 서· 북유럽이 시장 점유율 65.8%로 8% 증가, 지중해 동부· 흑해가 시장 점유율 17.4%로 3.3% 증가, 지중해 서부· 북아프리카가 시장 점유율 16.7%로 8.8% 증가했다. 컨테이너 종류별에서는 드라이가 시장 점유율 98.1%로 7.7% 증가, 리퍼가 시장 점유율 1.9%로 9.6% 감소했다.

하역지별에서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상위 3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했다. 상위국에서는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가 2자릿수 증가했다.

유럽발 아시아행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한 58만2000TEU였다. 1 - 11월 누계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634만9000TEU를 기록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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