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수주 가능성 높은 컨테이너선 발주 소식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외신에서 컨테이너선 발주관련 소식이 특히 많이 소개됐다.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가 20,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협상 중이고 총 금액은 약 6.2억달러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20,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발주를 4월말까지 확정 지을 예정이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경합 중으로 알려졌다. 총 금액은 약 9억달러 규모이다. 머스크가 발주 진행중인 1만4,000급 컨테이너선 5척은 현대중공업이 납기측면에서 유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Evergreen사의 3,000TEU급 20척 발주도 곧 결론이 날 전망이다.
FSRU와 VLCC 등 한국 주요 조선소들이 유리한 제품 발주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외신은 러시아 Gazprom이 FSRU 발주를 조만간 확정 지을 것으로 언급했다. 조선 빅3가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중공업에 VLCC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국영 Bahri사가 향후 몇 년 이내에 19~29척의 VLCC를 추가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한국 주요 조선소들의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컨테이너선 발주 움직임은 예상을 뛰어넘어 이미 152만TEU 정도 발주가 확정적이다. 지난 4월 9일 현재 컨테이너선 발주는 137.1만TEU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추가된 움직임을 더하면 현시점에서는 총 152.1만TEU가 드러난 컨테이너선 발주 물량이다. 약 20여일 만에 10.9% 더 늘어났다. 더욱 긍정적인 상황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한국 주요 조선소들이 차별화된 수주를 가져가고 있고 앞으로도 소식을 들려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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