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가 12일 발표한 2016년 11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과 운임지수는 물동량이 증가세를 높였다. 운임은 보합세였으나 정기선사와 얼라이언스 재편이 일순해 앞으로 상승할 공산이다.

11월 운임지수(2008년 12월 = 100)는 66으로 전달대비 보합. 2016년 세계 평균 운임은 전년 후반부터 하락해 2016년 4월에는 64를 기록했다. 그후는 완만하지만 상승으로 돌아섰다.

정기선업계에서는 2016년 8월말 한진해운 사태로 동사의 존재감이 컸던 북미항로에서 급속하게 수급 타이트감이 높아졌다. 또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진부했던 구 파나막스형의 해철이 증가하고 있는 것, 얼라이언스 집약이나 선사 재편이 진행된 것도 운임시황에는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한편 11월 세계 물동량은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한 1282만6000TEU였다. 물동량은 2016년들어 완만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10월의 증가율이 4.67%로 상향 수정되고 가을 이후의 회복세가 뚜렸해지고 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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