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연운항 항로 소석률 1위

 

 
한중간 해빙 무드가 가시화되면서 한중카페리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1~10월 한중카페리 선사들의 실적을 보면 컨테이너화물량은 미증에 그쳤고 여객수는 큰폭 감소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실어나른 수출입 컨테이너화물량은 총 49만8877TEU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여객수는 105만58명으로 17.2% 급감했다.

올해 1~10월 한중카페리항로 노선별 컨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위동항운이 운항하는 인천-위해항로는 4만7172TEU를 수송해 전년동기대비 9.9% 늘었고 인천-청도항로는 4만1193TEU로 5.0% 증가했다. 인천-청도항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중훼리가 운항하는 인천-연태항로는 2만7175TEU로 5.8% 증가했고 대인훼리가 운항하는 인천-대련항로는 1만1761TEU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연운항훼리가 운항하는 인천-연운항항로는 3만1707TEU로 15.8% 감소했으나 동항로는 소석률이 가장 높은 노선 중의 하나였고 회사측이 대화주 집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빠른 시일내 예전의 실적 전환이 기대된다. 석도국제훼리가가 운항하는 군산-석도항로는 2만1012TEU를 실어날라 2.4% 증가했고 진인해운이 운항하는 인천-진황도항로는 2만4354TEU로 9.5%% 늘었다. 연태훼리가 운항하는 평택-연태항로는 3만2625TEU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평택교동훼리가 운항하는 평택-위해항로는 4만2228TEU로 31.7%나 증가했고 일조국제훼리가 운항하는 평택-일조항로는 4만1139TEU를 실어날라 10.0% 증가했다. 평택-위해, 평택-일조노선의 호실적은 평택-영성항로의 서비스 중단에 따른 새 집화 효과가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단동훼리가 운항하는 인천-단동항로는 1만3938TEU로 1.6% 줄었고 진천훼리가 운항하는 인천-천진항로는 2만4499TEU로 2.5% 감소했다. 화동해운이 운항하는 인천-석도항로는 4만2019TEU로 19.9% 증가했다. 한중카페리 노선중 유일하게 컨테이너선사가 운항하는 인천-상하이 항로는 6만9376TEU로 11.0% 증가했다.

한편 10월 중 한중카페리항로의 평균 소석률은 52.15%로 나타났다. 동기간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항로는 인천-연운항 항로로 70.07%를 기록했다. 그동안 소석률 1위를 달렸던 평택-위해항로는 69.20%를 기록했다. 인천-위해항로가 63.05%, 인천-진황도 항로는 67.45%를 기록했다.
10월 한달동안 인바운드 컨테이너 물량 점유율은 68.98%, 아웃바운드 점유율은 31.02%로 나타났다. 10월중 평택-일조항로는 4921TEU를 수송해 9.4%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천-위행항로는 4836TEU를 수송해 9.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인천-청도항로는 4489TEU로 8.5%의 소석률을 기록했다.
10월 여객 수송실적은 인천-위해항로가 1만3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석도항로가 1만2088명을 기록했다. 이어 평택-연태항로가 1만147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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