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탱커선사 유로나브가 발표한 2017년 1 - 12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124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력인 VLCC(초대형 유조선) 시황 약화가 영향을 미쳐 전년의 2억404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축소됐다.

부문별 순손익은 탱커가 2862만달러 적자(전년은 1억6961만달러 흑자)로 전락했다. 한편 FSO(부유식 원유 저장설비)는 2986만달러 흑자(전년은 3443만달러 흑자)를 확보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5억1336만달러. 스팟 용선료 평균 수입은 VLCC가 2만8119만달러(전년은 4만1863달러), 수에즈막스는 1만8085달러(전년은 2만7498달러)로 감소했다.

유로나브는 VLCC 29척, 수에즈막스 22척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선사 제네레이트 마리타임을 인수하기로 합의해 인수 완료 후 그룹 유조선대는 75척으로 확대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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