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 여객터미널 건설과 관련, 한중카페리선사들과 인천항만공사간의 갈등이 첨예화되는 듯.
신국제 여객터미널에 엄청난 투자를 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한중카페리 선사, 크루즈 등의 상황을 파악 시,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너무 호화롭고 사치스럽지(?) 않느냐는 지적.
크루즈의 경우 입항해 길어야 하루정도 정박하다 떠나게 되는데, 너무 크루즈를 의식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는 것.
한중카페리선의 경우 승객이 대부분이 소상공인(보따리상)이고 컨테이너화물에서의 매출 비중이 크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 한중카페리선사들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터미널인 만큼 시설 입주 비용이나 항만하역료 등의 비용이 급격히 늘어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언급. 한중카페리선사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천항만공사측에 선사 입장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시정없이 공사측은 터미널 건설은 강행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는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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