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Alliance와 Yang Ming은 글로벌 터미널운영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7년 11월 Ocean Alliance, Yang Ming, DP World, Hutchison Ports, PSA 등 9개 주요 선사 및 터미널운영사는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인 GSBN(Global Shipping Business Network)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통신사업자, 터미널운영사, 세관, 화주 및 물류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결해 공급망안에서 협업을 통한 혁신과 디지털화를 목표로 개발된다.
GSBN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방성과 확장가능성, 투명성, 디지털 표준화의 장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선사 NYK는 선원들의 임금을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화로 지급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NYK의 디지털 화폐개발은 선원들이 지급받은 임금을 자국에서 환전하기 쉽고 편하게 함으로써 선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NYK는 은행과 소프트웨어 개발자와의 협동연구를 통해 디지털 화폐가 현지에서 환전이 가능한 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나아가 개발한 디지털 화폐를 다른 화주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NYK의 혁신적인 시스템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거버넌스 연구소 BLOC는 벙커링 산업에 추적이 가능하고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블록체인 전문연구소 BLOC(Blockchain Labs for Open Collaboration)는 자회사인 MBL(Maritime Blockchain Labs)를 통해 해상연료유공급에서 연료유추적과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컨소시엄에는 Lloyd’s Register, Precious Shipping, Bostomar, BIMCO, IBIA, GoodFuels 등 주요기관 및 업체들이 참여했다.

MBL은 광범위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중의 복잡한 거래가 빈번한 벙커링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규제준수와 강력한 거버넌스를 촉진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구매하는 연료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안전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며 선박배출 가스를 보다 정확히 모니터링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해운회사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해상보험 플랫폼을 도입했다.
글로벌 회계법인와 소프트웨어 보안회사 Guardtime이 블록체인 해상보험플랫폼 ‘Insurwave’를 개발했으며 파트너로 개발에 공동 참여한 머스크는 플랫폼 시범운영을 통해 상업적용도로 사용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50만개이상의 자동화된 원장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1,000개이상의 상업용 선박 리스크 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는 해운물류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해양수산부와 관세청,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등이 참여한 해운, 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발족됐으며 올해 부산항은 타 부두환적시 인수도증 발급을 블록체인기술로 간소화시키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해운물류산업의 혁신이 해양수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KMI 최석우 정책동향연구본부 경제산업연구실 전문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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