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亞 역내항로 경쟁력 강화위한 전략 실행방향 수립”

▲ 출처:한국근해수송협의회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주력시장이 돼 가고 있는 아시아역내항로는 갈수록 집화경쟁이 치열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적 아시아역내항로 서비스 선사들의 경쟁력 강화는 절실하다. 이에 한국해운연합이 개최한  ‘국적선사 아시아 역내항로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은 5월 30일 오후 여의도 선주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국적선사 아시아 역내항로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한국해운연합 자체적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 연구로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우수한 교수 연구팀 주도로 지난 2월 하순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다. 최종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등 해운 관련 정부 및 주요 기관 관계자, 국적선사 15곳의 사장단/대표임원들을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설팅 용역은 KSP 내에서 사전에 협의된 5가지의 과업 요청과제를 중심으로 ‘각 선사별 회장단, 사장단, 영업담당 임원, 운영담당 임원에 대한 개별 심층 인터뷰’, ‘아시아 역내 세부항로별 국적선사/외국적선사 서비스 현황과 향후 5개년의 수급전망 상세분석’ 및 ‘수 회에 걸친 내부 워크숍과 소그룹 미팅’ 등을 통해, 아래와 같이 2개의 기반형성 과제, 4개의 핵심현안 과제, 4개의 미래대응 과제 등 총 10개의 실행과제를 도출,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기반형성 과제]
◦KSP 운영방식의 변화(KSP 2.0)
◦해운재건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핵심현안 과제]
◦국적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 공생 플랫폼 구축
◦국적선사 모항터미널 활용에서의 전략적 대응
◦저유황유 및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선사간 전략적 협력 모형 다양화

[미래대응 과제]
◦환경규제 대응 중장기 로드맵 구축
◦선사간 자원공유 체계 구축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 경쟁 공동 대응
◦지속적 경쟁력 제고전략(비용우위/차별화) 수립/관리역량 고도화

앞으로 한국해운연합은 금번 컨설팅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국적선사의 권익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상설 태스크 포스(Task Force) 형태의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서 상세 실행방안(자구책)을 도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관련 기관과의 공유, 협의 등 공식적인 채널 역할을 함으로써 전 국적선사의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을 조기 실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싱크 탱크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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