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발표한 2019년 2분기(4 - 6월) 실적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13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와 씨랜드 등 주력인 정기선 사업의 수익 개선이 크게 공헌했다. 매출액은 1% 늘어난 96억2700만달러. 최종손익은 1억5300만달러 흑자(전년 동기는 3200만달러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 중 머스크와 씨랜드 등 정기선부문과 일부 로지스틱스부문 등으로 구성된 “오션”의 매출액은 3% 늘어난 71억5000만달러. EBITDA는 25% 늘어난 10억6800만달러였다.

해상수송 적재량은 1% 증가한 345만FEU로 미미한 증가에 그쳤으나 40피트 컨테이너당 평균 운임은 1868달러로 1.5% 상승했다. 연료유 가격 상승을 네트워크의 효율화와 합리화로 비용 절감을 추진해 연료유 비용을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억제했다. 적재량 증가 등으로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

오션 이외에서는 터미널· 예선부문은 매출액이 13% 증가한 9억5700만달러, EBITDA는 전년과 비슷한 2억2600만달러였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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