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2.7% 감소...평택-일조항로 수송량 1위

▲ 사진 출처:위동항운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이 심상찮다. 1~8월 누계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7% 줄었고 8월 한달간은 4.5% 감소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중카페리항로 취항선사들이 실어나른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38만8682TEU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기간 여객수는 131만647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7% 증가했다.

위동항운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형화주들이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카페리선 이용화물 일부를 컨테이너선으로 옮겨 싣고 있어 카페리항로의 컨화물 수송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한중카페리항로의 공급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수익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카페리선의 경우 운항비에서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앞으로 내실있는 경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1~8월 항로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곳은 7개 항로밖에 안된다.
가장 많은 컨테이너물동량을 기록한 항로는 평택-일조항로로 나타났다. 동항로는 전년보다 0.3% 늘어난 3만3107TEU를 기록했다. 인천-위해항로는 12% 줄어든 3만1210TEU를 기록했고 인천-청도항로는 10.6% 감소한 2만8121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화물선이 운항하는 인천-상하이항로는 3만9655TEU로 13.4%가 감소했다.
대저건설이 대룡해운을 인수해 평택-영성항로 서비스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인 평택-영성항로는 46.3% 증가했다.
카페리선 수리관계로 컨테이너선이 대체 투입되고 있는 인천-진황도 항로는 2만1061TEU로 5.6% 증가했고 인천-연운항 항로는 2만8911TEU로 2.4% 늘었다. 군산-석도(新)항로는 기저효과로 1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위해항로는 3만186TEU로 0.7% 증가했다. 인천-단동항로는 12% 증가한 9799TEU를 기록했다. 인천-연태항로는 1만9612TEU로 6.7%, 평택-연태항로는 2만5677TEU로 7.6%  각각 감소했다. 평택-연운항 항로는 1만5596TEU로 3.7% 줄었고 인천-석도항로는 2만9572TEU로 6.7% 줄었다.

지난 8월 한달동안 한중카페리항로의 평균 소석률은 37.79%이며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곳은 인천-연운항 항로로 65.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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