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TEU급 10년 중고선가 80만달러 하락

▲ 사진출처 : 상하이항 홈페이지, http://www.portshanghai.com.cn/
지난 주(3월 27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29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도 변동이 없었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오일탱커 4척, 컨테이너선 4척, 여객선 및 크루즈 1척으로 총 9척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량은 89척이며, 2019년 동기 수주량 196척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고선가 지수도 전주와 동일한 96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 선가는 컨테이너선 중 1,700TEU급 10년 중고선가가 80만 달러 하락했다. 벌크선이나 탱커는 변동이 없었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7척이 거래됐다. 누적거래량은 271척으로 전년동기의 거래량 293척 대비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경우 원유수송선 중 VLCC(초대형유조선) 평균어닝이 39.6% 상승해 18만 8,816달러를 기록했다. 수에즈막스는 11.1% 올라 7만7,798달러, 아프라막스는 15.9% 하락해 5만 6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운반선 중 MR탱커 운임이 3.6% 하락해 2만 4,048달러를 기록했고 핸디는 4.6% 상승해 2만 9,052달러를 기록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는 전주대비 11% 하락해 556포인트를 기록했다.대형선과 중형선이 각각 5.5%, 5.0% 하락했고 소형선 운임은 19.9% 떨어졌다.
가스선 중 84k 급 LPG선 운임은 4.6% 하락해 49,944달러를 기록했고 160k급 LNG선 운임은 전주와 동일한 45,000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의 경우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889.8로 전주 대비 0.9% 하락했으며,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897.69로 전주대비 0.4% 상승했다.
저황유와 고황유 가격차이는 톤당 86.50 달러(싱가포르 항만 기준)로 유가갭이 안정화 상태다.
황합유랑 3.5%인 HFSO(고유황유)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186.25 달러를 기록했고 황합유랑 0.5%인 VLSFSO(저유황유) 가격은 전주대비 1.7% 상승한 272.75달러 기록했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중국 3월 PMI(구매관리자지수)의 경우 서비스업보다 제조업지수 반등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신영증권 성연주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오는 31일 중국 3월 통계국 PMI  발표 예정이며 예상치 44.8%(Bloomberg) 로 전월(35.7%)보다 반등이 예상된다. 3월 중순 이후 중국 일일 석탄 소모량 및 고로 가동률 추이를 감안하면 3월 제조업 PMI 반등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 서비스업은 제조업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정부의 재정정책은 필요한 상황이다.
2008년 리먼사태 시기 (11월) 중국 11월 통계국 제조업 PMI는 38.8%였으며 (12월 1일 발표), 11월에 4조위안 경기 부양정책이 발표되면서 12월과 1월 PMI는 각각 41.2%, 45.3%로 반등했다(2009년 3월에 50% 상회).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조업 중단이 길어지면서 2020년 2월 통계국 제조업 PMI가 35.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월 중순 조업이 재개됐고  정책 기대감이 유효하므로 3월 제조업 PMI는 40% 이상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PMI 반등폭 수준에 따라 4 월 PMI가 50% 를 상회한다면 2분기 중국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성연주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