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이후 1년 앞당겨 실현...적재량은 1239만9000TEU

▲ 사진 출처:www.one-line.com
일본 중핵해운 3사의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회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2020년 3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9% 증가한 108억8000만달러, 세후 이익이 1억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860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서비스 안정화에 따른 적재량 증가에 더해 포트폴리오 개선에 의한 운임상승과 비용절감도 기여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1 - 3월기는 적재량 감소와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고정비 절감으로 세후 이익은 예상보다 상승했다.

2020년 3월기의 EBIT(세전 영업이익)는 4억2200만달러,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은 13억6800만달러였다. 또 적재량은 1239만9000TEU, 총 연료 소비량은 420만톤였다.

ONE은 변동비 절감 등의 서너지 효과로서 10억5000만달러를 통합 3년째에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나 의사결정 신속화 등으로 1년 앞당겨 2020년 3월기에 실현했다.

항로 별 소석률은 북미 수출항로가 상반기 90%에서 하반기 93%, 북미 수입항로가 상반기 42%에서 하반기 45%, 유럽 수출항로가 상반기 91%에서 하반기 96%, 유럽 수입항로가 상반기 64%에서 하반기 69%로 모두 크게 개선됐다.

올해 1월말 발표 시에는 연간 세후 이익을 8100만달러로 예상했으나 구정 이후 운임시황이 예상보다 상승해 7600만달러의 이익 증가 효과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1억6000만달러 정도의 이익 감소 요인은 있었지만 추가 운항비 절감으로 세후 이익은 2400만달러를 더 얹었다.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코로나의 영향이 불투명하다며 현시점에서는 미정으로 하고 있다.

전년 내를 목표로 했던 일본 국적선 3사가 가진 해외 터미널사업의 ONE으로의 이관에 대해는 2020년도 내 실시를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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