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0TEU급 컨선 신조선가 50만달러 내려

▲ 싱가포르항 전경. 사진 출처:Pearson & Parteners
지난 주(5월 8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28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탱커 중 VLCC(초대형 원유선)는 50만 달러 하락, 벌커 중 케이프사이즈가 20만 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중 2,750TEU급이 50만 달러 내렸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오일탱커 5척, 드라이벌크 8척으로 총 13척 발주됐다. 누적 수주량은 197척이며, 2019년 동기 수주량은 283척이었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94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도 신조선가와 동일한 항목이 하락했다. VLCC 리세일가격과 5년 중고선가가 1백만 달러, 드라이벌커의 리세일가격과 5년 중고선가는 1백만달러씩 떨어졌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7척 거래됐다. 주간 중고선 거래량이 신조선 발주량은 하회했다. 누적거래량은 324척으로 전년동기의 거래량 461척 대비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운임의 경우 원유수송선 중 VLCC 평균어닝이 28.9% 하락해 5만 5,503달러 기록했다. 수에즈막스는 16.6% 하락한 4만 7,005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라막스는 29.2% 내려 3만 6,954달러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운반선 중 MR탱커 운임은 17.7% 하락해 4만 4,427달러를 기록했고 핸디는 17% 내려 4만 6,081달러를 기록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전주대비 16.7% 하락해 514p를 기록했고 케이프사이즈급 대형선 운임은 50% 이상 하락해 다시 2천 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가스선 중 84k 급 LPG선 운임은 6.4% 하락해 49,444달러를 기록했고 160k급 LNG선 운임은 전주 대비 4.7% 하락한 30,500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의 경우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855.07p로 전주 대비 0.3% 상승했으며,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834.90p로 전주대비 1.9% 하락했다

고유황유와 저유황유 가격 차이는 다시 80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싱가포르 항만 기준 황산화물 3.5% 비중 고유황유 가격은 톤당 176.7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
싱가포르 항만 기준 황산화물 0.5% 비중 고황유 가격은 톤당 258.25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1.4% 상승했다. 고유황유와 저유황유 가격차이가 55달러까지 축소됐던 것이 81달러 차이로 확대됐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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