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무산으로 리스크 덜어, 벌크 시장 움직임과 팬오션을 한 방향으로

사진 출처:팬오션 홈페이지. 탱커 
사진 출처:팬오션 홈페이지. 탱커 

팬오션은 영업외 리스크 제거로 커버리지가 재개됐다는 지적이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전분기대비 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전분기대비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벌크선은 전체 선박 중 CII 등급 최하위 등급인 E등급 선박의 비중이 10%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주력사업의 공급부족 여지가 많은 상황이다. 대형 컨테이너선사 투자가능성이 제거됐고, 벌크선시장 운임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팬오션의 가장 주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4년 추정 순자산가치에 목표배수 0.7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드라이벌크선 시장 구조적인 공급부족으로 적자가능성이 제한적이라 1배 수준의 가치평가가 합당하나, 열려있는 하림그룹의 M&A 의지 및 경기침체 리스크를 반영해 할인율을 부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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