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크루즈선『코스타 콩코르디아』사고의 기록적 보험금 지급액 약 15억불 웃돌 가능성

미국 동부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캐나다 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는 27일, "볼티모어항 봉쇄기간과 사업중단 보상의 성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험금 지급 총액이 20억 – 40억달러(약 2조7천억 - 5조4천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산을 발표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모팅스타 DBRS는, 이번 사고에 대해 「2012년의 크루즈선『코스타 콩코르디아』사고의 기록적인 보험금 지급액 약 15억달러(약 2조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자본력있는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참여하는 대규모이고 다양한 연합을 통해 보험업계는 계속 대응 가능할 것이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DBRS의 마르코스 알바레스 전무이사는 “홍해에서의 무장조직 후티의 상선 공격으로 과제에 직면한 해상보험사의 어려움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 해상보험료에 상승 압력이 될 것이다”라고 경종을 울린다.

볼티모어항은 2023년에 800억달러 이상의 화물을 처리했고, 미국 최대급의 자동차 출하항으로서 연 75만대를 핸들링하고 있다. 2019년 – 2023년까지의 볼티모어항기항선은 RORO선이 가장 많은 31%를 차지했고, 이어서 컨테이너선 27%, 벌커 24%, 일반화물선 13%, 탱커 6% 순이었다.

기본적으로 해난사고에서는, 선주와 계약 관계가 없는 제3자에 대한 보상은 P&I 보험(선주책임보험)으로 커버되며, 보상액은「선주책임제한조약」으로 한도액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미국에는「책임제한법」이 있어 대상선의 자산가치 등을 기초로, 보상의 한도액을 설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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