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사센터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기초로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의 올해 1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한 140만TEU였다. 마이너스 성장한 것은 11개월만이나, 화물량 자체는 작년 12월을 상회하고 있어 여전히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 유럽항로의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적재는 1.9% 감소한 103만4000TEU였다. 올해 구정은 전년보다 20일 늦어 막바지 수요가 2월 상순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1월 물동량에 영향을 미쳤다.

2위 한국은 23.8% 감소한 7만3000TEU로 부진했고, 3위 베트남은 9.4% 감소한 5만7000TEU였다. 한편 4위 일본적재는 16.2% 증가한 4만8000TEU로 호조였다.

5위 이하는 태국(2.4% 감소, 3만8000TEU), 홍콩(17.2% 증가, 3만7000TEU), 대만(4.9% 감소, 3만6000TEU), 인도네시아(10.1% 감소, 3만TEU), 말레이시아(2.4% 감소, 2만7000TEU) 순이었다.

방면별 수송량에서는 서· 북유럽이 시장 점유율 66.7%로 2.6% 증가, 지중해 동부· 흑해가 시장 점유율 16.5%로 12.1% 감소, 지중해 서부· 북아프리카가 시장 점유율 16.9%로 12.6% 감소했다. 컨테이너 종류별에서는 드라이가 시장 점유율 98.8%로 2.6% 감소, 리퍼가 시장 점유율 1.2%로 25.3% 감소했다. 하역지별에서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상위 3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41.3%를 차지했다.

아시아행 화물량은 10.1% 감소한 49만8000TEU였다. 시장 점유율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하역이 14% 감소, 시장 점유율 약 10%인 일본이 20.6% 감소해 부진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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