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도시계획시설을 지정해놓고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장기간 집행하지 아니하는 구 도시계획법 제4조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결을 했다(헌재 1999. 10. 21. 선고 97헌바26). 법률상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언제까지 시행되어야 하는지 규정하지 않으면 국민의 사유지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기약 없이 묶여있게 되므로 국민의 재산권행사가 과도하게 제한되기 때문이다. 위 판결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8조(도시·군계획시설결정의 실효)에 따르면 도시·군계획시설결정이 고시된 때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
“육상, 해상, 항공운송 통합 물류플랫폼 절실하다”종합물류기업 육성할 수 있는 새 정부조직 필요성 급부상 “육상운송, 해상 운송, 항공 운송의 통합 물류 플랫폼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강대학교 경영대 전준수 명예교수.“국적 컨테이너선사, 항공사 그리고 내륙물류사업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물류 플랫폼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만 쿠팡 같은 내륙 물류사업자가 아마존, 알리바바와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꿀 수 있다”고 전준수 교수는 밝혔다. 이를 위해 전 교수는 “국토교통부의 항공·육상
"아니. 이헌탁씨가 돌아가셨다구요?". 얼마전 또래 나이에 젊은 시절 배를 타다 내린 후에 아직도 해운계 변방에 머물며 뭣을 하는지 아직도 왔다리 갔다리 해양박물관 분야에서 뭔가를 남기겠다고 가끔 광화문 필자 사무실도 찾는 고인의 대구상고 후배 지인 변종윤(卞鐘潤) 이사장이 "이헌탁씨가 타계하신 걸 아느나?"고 물어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이 바닥에서 동지처럼 함께 일하고 친히 지내던 인물들이 한 두 사람씩 세상을 떴다는 비보를 접하고 보면 필자는 고인들과 함께 했던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얽히고 설킨 추억
"KP&I에 많은 관심과 채찍을 바랍니다"KP&I(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지난 3월 18일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제4대 회장이자 현재 회장인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이 재선임돼 향후 3년의 임기를 맡게 됐다. 박영안 회장의 기존 임기가 3월 18일로 만료됨에 따라 KP&I는 지난 3월 10일 회장추천 운영운원회를 개최, 차기 회장 선임을 협의했는데 운영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박영안 회장을 재추대 했다.P&I Club은 대외 신뢰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상임이사가 교체된 지 1년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장이 추가로 교체된다면 KP&I
‘해양강국ㆍ국민행복 견인하는 국가 종합해양정보 기관’으로서 최선 다할 터"사용자 중심의 체감도 높은 해양정보를 제공할 것"올해 무인해양조사선 2대 도입 예정3차원 해양관측 수행키 위한 국가해양관측망 로드맵 수립 계획 Q. 2021년도 국립해양조사원의 주요 추진사업을 말씀해 주십시오.2021년은 국토해양부 출범(‘09) 후 해양조사와 육상측량에 관한 규정을 통 합하여 운영해오다가, `20년 “공간정보관리법”에서 분법이 돼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조사정보법)”이 시행(‘21.2.)되는 해입니다.이를 기반으로 “
2월 8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21인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여 검찰은 공소제기와 유지 및 영장청구권만 가지게 하고, 검찰이 담당하는 6개 중대범죄 수사를 신설 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이어 검찰권 해체의 최종 단계로 보인다.법안의 제안 이유는, 검찰의 권한 집중형 수사구조로 인해 권한 남용과 부패 비리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국민의 신뢰가 하락하였으므로 수사구조의
“기회의 땅, 탄자니아! 반드시 성공적인 진출을 이룰 것입니다”국가물류산업화 활성화 위한 ‘(가칭)물류산업부’ 발족 필요 김진일 회장의 '국가물류산업화'를 위한 열정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통합물류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포워딩업체간 협업의 절실함도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와의 교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열공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주요 항구인 탄자니아의 다르에스 살람항과 부산항간 해운직항로를 통해 탄자니아와 동북아시아의 무역 활성화 필요성을 지
빅토르 위고에 따르면 우리 인생에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고 했다. 첫째는 자연과 인간과의 싸움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따뜻한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잔인한 적이요 라이벌이다. 과학과 기술과 기계는 인간이 자연과 싸우기 위한 위대한 무기요 도구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자연을 이용하고, 지배하고, 정복하기 위하여 항상 싸우는 것이다. 둘째는 인간과 인간끼리의 싸움이다. 개인과 개인간의 생존경쟁에서 부터 나라와 나라와의 전쟁, 민족과 민족의 싸움, 공산 세력과 자유 세력과의 투쟁에 이르기 까지 인간 세계에는 많은 싸움이 있고 또한 끊
정기선사 공동행위, 해운법상 정당한 행위...공정위 조사 조속히 종결토록 강력 촉구‘컨’ 정기선 회원사와 국토교통부 위법 안전운임제 고시 시정위한 재 취소소송 제기 예정부산신항 운영사 통합이후에도 다목적부두 인트라아시아선사 지속 사용토록 보장 절실해운산업 장기비전과 실행방안 별도 마련, 주요 정당에 정책건의 계획 Q. 2021년도 한국해운협회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올해 세계경제는 미국의 정권교체와 미ㆍ중간 무역전쟁 격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운경영 여건은 그
지난 1월 8일 논란이 많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재적 의원 266명중 찬성 164명, 반대 44명, 기권 58명으로 통과하였고 1월 26일 공포되었다.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와 증대시민재해를 포함한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재해 중 ①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②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거나 ③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발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나 제조물,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입출항신고 전산시스템 통일 열망 호소문’ 주목해양수산부의 스마트해양물류추진단에 큰 기대 Q. 최근 ‘입출항신고 전산시스템통일을 열망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셨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해운대리점사들의 전자문서화는 30년 전인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입출항신고, 선원명부, 적하목록 등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EDI)로 바뀜에 따라 신고를 접수하는 해양수산부,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C.I.Q 당국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업무 간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산시스템으로 신고하는 사용자들 입장
코로나19 팬데믹 “물류경쟁력이 무역 경쟁력” 진정 체감된다전문 종합물류기업 육성 긴요...체계화된 정책지원 절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상치 못한 물류 흐름 붕괴와 컨 선복, 컨 박스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했다. 국내 최대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2016년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다음해인 2017년 2월 파산하면서 물류대란을 초래, 수출입업계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었는가.최근 서강대학교 경영대 전준수 명예교수는 “물류 경쟁력이 무역 경쟁력이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우리나라 해운은 작년 한 해 선방했다. 작년 초 우려됐던 물동량
코로나19는 우리사회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세계 경제적으로 교역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다. 관광과 여행이 줄어들어 국제적 사람의 이동과 교류가 현저히 줄어 들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은 특정 지역과 도시를 한시적이지만 격리, 폐쇄하기도 한다.코로나19는 우리 생각과 사회 그리고 국제 사회, 경제, 문화 등 세계 질서를 근본부터 바꾸어 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BC( Before Corona) 와 AC(After Corona)로 예측하며 그 변화의 크고 구조적인 측면을 강
“중재는 해상변호사들의 블루오션입니다”영국 명문로펌 Clyde & Co와 해상법 웨비나 공동주최 ‘뿌듯’독립적인 해사법원 신설 가시화 주목해야 Q. 해운물류업계 독자분들에게 신년인사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쉬핑뉴스넷 독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가정과 직장에서 평안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로 업무에 노고가 어느 해보다 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국민경제와 세계경제가 회복되어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기를 바랍니다.해운계 대표 정론지인 쉬핑뉴스넷도 맡은 바 소임을 가일층 발전시키는 한 해가
최근 수출화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선적 공간(선복) 확보도 어려워지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국행(行) 컨테이너 선박이 부족하고 물류처리 시간도 지연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미주행 컨테이너화물 해상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1500달러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4000~5000달러 수준으로 폭등했다.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지표인 상하이발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매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SCFI를 2009년 10월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가 계속 경신되고 있다.
며칠전 신축년 소띠 새해를 맞았으니 아무리 코로나가 무섭더라도 점심 한끼는 하자고 해서 오랜만에 50년 전 함께 일했던 첫 직장 선배, 배병휴(裵秉烋) 주필을 충무로 한 뚝배기집에서 만났다. 둘 다 80대에 접어든지라 점심 반주라면 으레 소주 각 일병이면 족할텐데도 여전히 옛 그 버릇(?) 그대로 점심 반주에도 김치 두루치기 안주에 소주 한 주전자씩을 각기 따로 놓고 요즘은 왜 TV에 뜸하냐부터 시작해서 횡설수설에 중구난방으로 그간 밀렸던 얘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가끔 먹는 술이고 밥이지만 이날은 유독 배 주필이 정색을 하며 난데
코로나19 팬데믹 속 해운ㆍ조선ㆍ물류분야 모임 새 장 열어고려대 바다최고위과정 업계 관심 지대...3기에 더욱 기대해운선사, 종합물류화 커다란 흐름 적극 대응해야 해운분야, “일반화와 특수화 동시 달성해야” Q. 최근 “바다, 저자 전문가와의 대화”가 해운․조선․물류인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토요일 저녁마다 기다려진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시간이 많이 남게 됐습니다. 저는 강의와 연구를 하는 것이 직업이다 보니, 이런 시간을 선용하고
취임 1년, VISION2030 목표 달성위한 첫 걸음 내딛는 한해 되도록 최선IPA형 한국판 뉴딜사업 본격 추진할 예정올해 인천항 물동량 목표 345만TEU로 설정인천항만의 시그니쳐 물류모델 구축에 박차 Q. 곧 취임 1년이 되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목표는?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사장으로 취임했지만,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 준 임직원 덕분에 첫 해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최 ▴신사옥 이전 ▴IP
“SM상선, 연내 IPO 계획 있다”...경영 투명성과 신뢰받는 기업 도약내부 비용구조 및 외부 계약사항 개선 통해 수익성 극대화올해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목표로 진력...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역량 집중 Q. SM상선의 2021년 주요 추진 사업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입니다.먼저, 외형 측면에서 연내 IPO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달된 자금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의 유형자산 투자를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M상선은 올 3분기까지 선박 6척을 추가로
서비스&인적 경쟁력 한층 강화…수출입전문 솔루션제공업체로 발돋움대표서비스 ShipGo(쉽고), 디지털 전환 핵심물류시스템으로 자리잡아혁신디지털 물류서비스 경험통해 차세대 디지털 물류시스템 기준 제시할 것 Q.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한 소회를 부탁드립니다.A.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언택트(비대면) 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물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금 그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트레드링스 역시 수출입 업무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