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사 영업상 도움되는 운임 움직임

 
지난 주(3월 16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27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탱커 VLCC 신조선가가 1백만달러 상승했고 벌커 중 케이프사이즈 신조선가는 1백만달러 상승했다. 또 파나막스급이 70만달러 올랐고 핸디막스급과 핸디사이즈가 20만달러씩 상승했다. 컨테이너선 중 13,000TEU급 대형선 선가가 120만달러 상승했고 2,750TEU급 중소형선도 50만달러 올랐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오일탱커가 3척, 케미칼선이 10척, LNG선이 3척 발주되는 등 총 16척을 기록했다.
누적 수주량은 166척을 기록, 2017년 동일 기간 동안의 110척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한 상태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 대비 1p 상승한 98p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전년대비 주춤했다.

선종별 선가는 VLCC 리세일 가격이 50만달러 상승했고 수에즈막스 리세일가격은 50만달러 올랐다. 아프라막스 5년 중고선가가 1백만달러 상승했고 파나막스급 리세일가격과 5년 중고선가 모두 1백만달러 상승했다, 47,000dwt급 탱커선 5년 중고선가는 50만달러 올랐다.
벌커 중 32,000dwt급 핸디사이즈 5년 중고선가가 150만달러 상승했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29척 거래됐고, 2018년 누적거래량은 299척을 기록했다. 2017년 동일기간의 중고선 거래량이 351척이었던 것에 비하면 중고선 거래량은 15% 감소했다.
해상운임은 원유수송선 중 VLCC 평균어닝이 8.8% 상승했지만, 여전히 일일 3천달러 수준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수이즈막스급 평균운임도 전주대비 23.9%나 하락했다. MR사이즈나 핸디사이즈 제품수송선 운임도 각각 6.0%, 21.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는 전주대비 4.2% 하락하며 1150p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전주대비 15.6% 하락해 8천달러대를 기록한 반면, 수프라막스급 운임이 무려 4.1%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벌크선사들에게는 오히려 영업상 도움이 되는 운임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가스 캐리어선 84k급 LPG 운임은 0.5% 상승했고 160k급 LNG선 운임은 49,000달러로 전주대비 7천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54.03p 하락한 675.46p를 기록했고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21.13p 하락한 809.75p를 기록했다. 춘절 이후 연일 약세를 보였다고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