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공급량과 재고 워낙 많아 단기 반등에 그칠 것

▲ 출처:KSS해운
지난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31p를 기록했다. 대형 컨테이너선 선가는 소폭 하락했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96p를 기록, 여전히 중고 거래량이 신조선 발주량보다 많았다. 정유운반선, 컨테이너선을 제외한 운임 모두 강세를 보였고 특히 가스선 운임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고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선가는 1억1500만달러에서 1억1400만달러로 하락했고 5년된 수에즈막스급 중고 탱커는 4900만달러에서 4800만달러로 하락했다. 운임동향을 보면 벌크선의 경우 BDI는 726p를 기록해 전주대비 2.1%로 상승했고 전년동기보다는 43.3% 하락했다. BCI는 418p로 전주보다 51.4%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78.2% 급락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CCFI는 799.79p로 전주보다 0.3%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6.9% 올랐다. SCFI는 782.46p로 전주대비 1.2% 하락했고 전년동기비 18.6% 상승했다.
LPG선(46,200㎥)의 경우 중동발 일본행은 $50.0/mt로 전주대비 5.3%, 전년동기비 132.6% 상승했다고 DB금융투자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지난 주 아시아 LNG 스팟 가격 5 월물은 75cents 상승한 $5.25/mmbtu 에 거래되며 2 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NG 계약 가격은 유가와 연동되는데 최근 유가 상승으로 계약 가격과 스팟 가격과 괴리가 커져 수요가 살아났다.
6 월물은 $5.5/mmbtu 에 거래됐고 한 LNG 트레이더는 Brent 유 랠리로 계약 가격보다 싼 스팟 물량 수요가 올랐다고 밝혔다.
일본에 뒤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LNG 수입을 많이 하는 중국도 높은 재고 수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살아났다.
대한민국 GS 에너지는 6 월 초 인도 카고를, 인도 Indian Oil Corp 와 Essar Steel 은 각각 5 월 하순, 6 월 인도 카고를 찾는중이다.
호주 Woodside Petroleum 은 5 월 초 인도 카고를 $5/mmbtu 에 팔았다.
아직 스팟 시장의 공급은 많은 편이며 트레이더들도 가격이 급격히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
Papua New Guinea LNG 플랜트는 5 월 하순 인도 카고를 오퍼했고 Angola LNG 도 5 월 중순 카고를 오퍼했다. Cheniere Energy 의 루이지애나 Sabine Pass LNG 수출 터미널의 2 개 트레인은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됐다.  낙폭 과대로 기계적 반등이 나온 것이며 아직 공급량과 재고가 많아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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