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발주량, 중고선 거래량을 상회

▲ 사진 출처:부산항만공사
지난 주(4월 3일) 신조선가 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129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드라이벌크선 중 케이프사이즈, 파나막스, 핸디막스 선박 모두 30만 달러 하락했다. 주간 선박 수주량은 오일탱커 7척, 케미칼 및 특수선이 1척, LPG선 1척, 드라이벌크선 10척, 로로선 1척으로 총 20
척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수주량은 109척이며, 2019년 동기 수주량은 204척이었다.

중고선가 지수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95p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는 탱커선 중 2만dwt 미만급 5년 중고선가가 30만 달러 하락했다. 벌커나 컨테이너선 중고선가 하락은 없었다.
중고선은 한 주간 총 8척이 거래됐다. 누적거래량은 279척으로 전년동기의 거래량 322척 대비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경우 원유수송선 중 VLCC 평균어닝은 9.9% 상승해 20만7,56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에즈막스는 32.1% 상승해 10만2,761달러를 기록했고, 아프라막스는 8.6% 올라 5만 4,36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운반선 중 MR탱커 운임은 4.3% 상승해 2만  5,082달러를 기록했고 핸디는 8.8% 하락해 2만 6,485달러를 기록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전주대비 10.8% 상승해 616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선과 중형선이 각각 92.8%, 2.4% 상승했고 소형선 운임은 24.0% 하락했다.
가스선 중 84k 급 LPG선 운임은 11.4% 하락해 44,235달러를 기록했다.  160k급 LNG선 운임은 전주 대비 5.6% 상승한 47,500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운임의 경우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890.73p로 전주 대비 0.1% 상승했으며, CCFI(중국발컨운임지수)는 896.09p로 전주대비 0.2% 하락했다.
저유황유와 고유황유 가격차이는 톤당 70.75 달러(싱가포르 항만 기준)를 기록해 유가갭이 안정화 상태다.
황함유랑 3.5%인 HFSO 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한 191.75 달러를 기록했고 황함유랑 0.5%인 VLSFSO 가격은 전주대비 3.8% 하락한 262.50 달러 기록했다. 톤당 70.75 달러 차이나며, 전주대비 유가차이를 15달러 가량 줄였다고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한편 중국의 3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반등했다고 신영증권 성연주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1분기 GDP성장률 쇼크 예상되지만 2분기 ‘V’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3월 31일 발표된 3월 중국 통계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는 각각 52%, 52.3% 52.3%. 3월말 기준 일일 석탄 소모량 및 고로가동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3월 PMI 반등이 예상됐으나 전월 기저효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비록 3월 PMI 반등은 1분기 GDP 성장률 쇼크 예상되나 2분기 V 경기회복 기대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PMI를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로 환산할 경우 2019년 3월 기저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 이다(2019년 1분기 부양확대). 그러나 2019년 2분기 무역분쟁으로 기저가 낮아지고 중국 정부 추가 부양정책이 기대돼 2분기 경기 반등폭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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