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이후에도 북미항로 중심 강세

▲ 미국 LA항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난 후에도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은 여전히 고가(高價)가 지속되고 있다. 9일자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스팟)은 40피트 컨테이너당 3848달러를 기록해 국경절 연휴 전인 지난달 말과 거의 같았다. 아시아발에서는 수급 타이트는 여전해 어느 곳도 선복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발 북미향도 배선 각사가 선복 할당을 아시아발로 이동하고 있는 관계도 있어 선복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 정리에 따르면 9일자 상하이발 구미 각국향 컨테이너 운임은 북미동안향이 4622달러(9월 말과 동일), 북유럽향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149달러(9월말은 1168달러), 지중해향은 1202달러(9월말은 1211달러)였다. 약간의 하락은 있었으나 거의 지난달 말과 큰 변동은 없다.

예년 같으면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 물동량이 감소해 수급은 느슨해 지는데 올해는 여전히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북미동항(아시아발 미국향) 물동량은 일본발은 아직 전년 동월대비 감소가 계속되는 등, 2자릿수 증가로 호황인 중국발과 아시아발에서 뒤처진 감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서서히 회복 경향에 있는 외에 배선 각사가 일본발 서비스의 선복 할당을 줄이고 아시아발로 할당하고 있어 그 영향으로 일본발에서도 선복은 타이트하다.
일본발 북미향 직항 서비스에서는 선적 이월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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