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운임,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 경신

사진 출처: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사진 출처:현대중공업 홈페이지

현대중공업 그룹이 EPS로부터 D/F 15,000TEU급 6척, 8억2300만달러를 수주했다. 가스 추진 D/F에서 프론티어로 활약 중인 EPS는 이번 추가 발주로 2017년말부터 한국조선해양에서 총 22척(D/F 17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한다. 16척은 이미 CMA-CGM에 용선됐고, 이번 6척도 최근 신조투자를 진행 중인 수많은 컨테이너 정기선사들로 용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포르투칼 Galp로부터 용선을 따낸 팬오션과 LNG선 1척을 계약했다. 올해 80척의 LNG선 발주를 예상 중인데, 판매자 발주의 80척 외에도 이렇게 POOL로서 예상하기 어려운 구매자 발주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정지훈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지난주 발간한 2021년 전망 자료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신조선가 상승"을 짚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조선사들이 ⓐ 최근 후판 급등, ⓑ 원화와 위안화 강세로 원가 압박이 심각해 신조선가 인상을 시도 중이라고 전한다. 현대는 13,000-TEU 컨선을 12월말 9500만달러에 수주했는데, 이제 1억5백만1억1천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021년 신조시장 강세를 전망하기에, 원재료 가격 인상과 달러 약세의 명분을 발주처가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중고선가 지수가 탱커 선종 강세에 96p로 4주 연속, 바닥에서 11.6%나 상승했다. 신조선가도 케이프 벌크선, 탱커 대다수 선형, 컨테이너선 대다수 선형이 50만달러씩 오르면서 돌아서기 시작했다.

 VesslesValue와 노르웨이 리서치는 향후 2년간 탱커 톤마일 반등이 강할 것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탱커 운임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에 컨테이너 시장에서 목격한 바와 같이 운임이 오르면 신조 발주도 늘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럽의 경기 침체 및 한국과 일본의 크래커 재가동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납사 물동량이 늘었고 LR2 운임이 급등 중이다.
파나마 운하 적체로 LPG선 대기가 크게 늘었고, 역시 LPG선 쇼티지로 LPG 운임도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최광식, 정지훈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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