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조사기관 드류리가 11월 30일자로 집계한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 지수(IA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67달러로, 이전 조사(11월 15일)때의 630달러에서 6% 상승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 물동량 증가가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1월에 들어선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보도했다.

주요 항로별로 보면, 상하이발 싱가포르향이 4% 상승한 822달러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편, 상하이발 자와할랄네루향은 1117달러로 보합이었다. 상하이발 탄중펠레파스향은 1082달러로 이전 대비 4% 하락했다. 최근에는 항로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10월 후반과 비교하면 모두 20 - 30%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에서는 싱가포르가 20% 낮고, 탄중펠레파스가 10% 낮은 수준이다.

부산발 상하이향은 이전 대비 4% 하락한 66달러, 호치민발 상하이향은 보합인 41달러, 자카르타발 상하이향은 20% 상승한 42달러였다.

상하이발 요코하마는 1% 상승한 776달러였고, 요코하마발 상하이향은 보합인 59달러였다.

IACI는 상하이발착 아시아역내 18개 주요 항로의 스팟 운임을 가중 평균한 것이다. 터미널 핸들링 차지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운임 수준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