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4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IMO 이사회 A 카테고리에 148표로 재선출됐다. 이번 결과는 국제사회에서 파나마가 글로벌 해사 분야에서 갖는 전략적 중요성과 IMO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파나마 IMO 상임대표부, 파나마 해사청(PMA), 외교부가 긴밀히 협력하며 수행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외교활동의 결실이다. 이들은 회원국들의 지지를 공고히 하고, 파나마의 국제 해사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 파나마 대표단은 전략적 동맹 강화와 회원국 지지 확보를 목표로 집중 외교 활동을 펼쳤으며, 파나마 운하가 글로벌 무역항로에서 차지하는 핵심적 역할,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으로서의 리더십, 안전과 환경 보호, 투명성 등 국제 기준 준수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총회 기간 동안 파나마 대표단은 볼니 기나드 AMP 사무총장, 라몬 프랑코 상선국장, 지노테 테스타 IMO 주재 대사 겸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그리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 해사당국과 고위국 회담을 진행하며, 함대 현대화, 운영 감독 강화, 항만국 통제(Port State Control) 성과 개선 등 파나마 해사 정책의 성과를 소개했다.

파나마는 경제와 문화, 발전이 바다와 깊이 연결된 진정한 해양국으로서 파나마 운하와 양대 항만을 기반으로 글로벌 180여 개 해상 항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며 국제 물류망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 기국은 세계 최대 규모로 8,700여 척, 2억 3,800만 톤(GRT)에 달하는 선박이 등록되어 있으며, 국제 안전 기준과 효율성을 준수하는 디지털화된 투명한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IMO 이사회 A 카테고리 재선출을 통해 파나마는 글로벌 해사 정책 형성과 국제 해상 운송 안전·효율성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파나마 기국을 이용하는 선주사와 해운업계 관계자에게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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