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시장 점유율 70%이상 차지하는 중국적재 57%나 증가

▲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전경
일본 해사센터가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기초로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의 올 2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32.4% 증가한 116만6000TEU를 기록했다. 2월 한달로는 비교 가능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아 - 유럽항로의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적재는 57.1% 증가한 84만4000TEU였다. 작년보다 늦었던 구정의 막바지 특수도 있지만, 물동량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2위 한국적재는 29.6% 감소한 6만4000TEU에 그쳤다. 3위 일본적재는 0.5% 감소한 4만6000TEU였다. 4위 베트남은 21.1% 증가한 4만4000TEU를 기록했다.

5위 이하는 태국(17.3% 감소, 3만7000TEU)▽홍콩(76% 증가, 3만2000TEU)▽대만(10% 증가, 2만9000TEU)▽인도네시아(15.2% 감소, 2만8000TEU)▽말레이시아(22.3% 감소, 2만1000TEU)▽싱가포르(0.1% 감소, 8000TEU) 순이었다.

방면별 수송량에서는 서· 북유럽이 시장 점유율 64.7%로 32.7% 증가, 지중해 동부· 흑해가 시장 점유율 17.7%로 20.8% 증가, 지중해 서부· 북아프리카가 시장 점유율 17.6%로 45.2% 증가했다. 종류별에서는 드라이가 98.7%, 리퍼가 1.3%를 차지했다.

하역지별로 보면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상위 3개국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40%를 차지해 각국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 다른 EU 주요국도 모두 2자릿수 증가했다.

유럽발 아시아행 화물량은 55만5000TEU로 대략 전년 동월과 같다. 중국 하역이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고, 화물량은 2.5% 증가한 28만9000TEU였다. 2위 일본은 21.5% 감소한 5만1000TEU를 기록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