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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대표 김칠봉)이 돛을 올렸다. 위기의 한국 해운업계가 재기하느냐 더욱 수렁으로 빠지느냐는 SM상선의 성공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왜냐하면 안타깝지만 한진해운이 청산수순을 밟고 있지만 SM상선 한진해운의 핵심자산이 미주, 아주노선 영업권 등을 인수해 새로이 출발하는 국적 해운사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선사인 한진해운의 몰락을 보면 우리 해운인들은 허탈감에 빠져있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침체에 크게 위축돼 있는 한국 해운업계에 힘이 돼 줄 수 있는 정책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자금지원을 막고 한진해운을 파산으로 몰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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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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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과 흥아해운, 장금상선 새 미니 동맹체제 출범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국내 정기선분야 역사상 첫 원양선사와 근해 주력선사들간의 전략적 협력체제라는 점에서 특히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이 허무하게 몰락하며 청산수순을 밟고 있어 국내 유일의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기대치는 최고조다. SM상선이 한진해운 미주노선의 영업권을 양수해 인수인계과정에 있어 원양항로 서비스 런칭이 상반기내 성사된다는 것은 미지수다. 그만큼 한국해운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도 현대상선의 조기의 경영정상화와 글로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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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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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기업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 주가(株價)다. 그러면 청산가치가 높다는 실사보고서에 의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의 주가는 얼마인가. 19일자로 389원을 기록해 동전주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한국 최대 해운사이며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였던 한진해운의 말로는 주가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과 분통함이 교차. 한진해운 임직원들은 청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제외하곤 이달말 한진해운을 떠나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우리사주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전주 주가의 충격은 대단(?). 그 이전에 주식을 정리한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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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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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 아주노선 인수와 함께 수순대로 SM상선이라는 독립 별도법인을 설립한 SM그룹의 향배가 주목거리. SM상선 신설과 관련, 한진해운 일부 직원들이 이미 대한해운쪽에서 업무 준비에 들어간 상황에서 업계내에서 우려하는 SM그룹의 한진해운 미주노선 포기문제가 쟁정화되고 있다. 이는 SM그룹측이 예상치 못한 우발채무가 발생함으로써 인수가액에서 있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발채무액은 약 1천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어 SM그룹측도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처지. 하지만 현대상선을 제치고 한진해운 미주, 아시아노선 영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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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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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회생계획안을 내년 2월 5일까지 제출할 계획이지만 큰 의미가 없게 됐다. 그 이전 청산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육상직원들중 293명은 SM상선에 고용승계된 상태라 12월 말까지 한진해운 소속으로 있지만 내년 1월이후는 SM상선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하지만 293명의 고용승계 직원 중 상당수가 현대상선 등 타 해운사로의 이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SM상선의 초대 사장으로 김칠봉 대한상선 사장이 내정됐다. 내정이전엔 한진해운의 양某 전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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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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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海運史에 있어 전대미문으로 일컫는 한진해운 사태는 3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긴 한숨만 나온다. 정부의 1조원 지원만 있더라도 회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었던 한진해운 사태는 해운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철저한 금융논리로 일관한 정책부재의 희생물이 된 셈. 글로벌 물류대란은 이제 거의 마무리돼 총 피해액이 잠정 집계되는 상황. 한진해운은 내년 2월 5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스케줄을 남기고 있지만 그 이전에 청산될 것으로 전망돼 한진해운 직원들은 물론이고 해운인 안타까움 마음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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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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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한 대한해운이 지난달 29일 한진해운측에 육상직원 293명과 해외직원 250여명에 대한 고용승계 명단을 공개한 것. 대한해운측은 정기선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한진해운의 영업, 운영부서 직원들 위주로 고용 승계하는 한편 60년대이전에 출생한 직원, 근속연수 20년이상 부장급 간부직원들은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기획, 총무, 홍보 등 직원들의 경우 상당수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명단에 들어간 한진해운 직원들은 내년 1월 1일부로 대한해운 소속 직원으로 근무케 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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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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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운임지수 BDI는 올해 2월 290p선의 사상최악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해운업황의 개선에 대한 희망을 접었었다. 하지만 수급이 안정되면서 운임지수는 악몽을 딛고 1200p선에 근접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여건 악화에도 불구, 여기저기서 해운시황의 회복기미가 감지되고 있어 다행이다. 특히 벌크선 시황은 내년에는 상당히 기대가 가는 부문이다.미증유 장기침체로 신조선가, 중고선가, 용선료가 급락한 상황에서 경기 반전의 호기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 하지만 국내 해운시장은 금융권의 해운업에 대한 심각한 기피현상으로 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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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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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해운산업을 재기키 위해선 해운인들의 단합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오직 해운업계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일각에선 한진해운 파산을 비롯해 실기한 해운정책을 두고 철저한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주목. 최순실 사태를 한국 사회 전반의 대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소리도 높지만 이와관련 한진해운 사태도 한국해운업계의 새 시스템 구축의 촉발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눈길을 산다. 이러한 가운데 해운업계내에서 정화차원의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사. 첨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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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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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침몰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주최측 추산 150만명이 모인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제 5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한 어린이가 ‘한진해운 침몰 진실은?’이란 글귀가 적힌 촛불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태평양노선 영업권을 인수함하고 내년 2, 3월 별도법인하에 새 서비스가 시작돼도 고용승계는 5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1천여명에 달하는 한진해운 육상, 해상직원은 실직을 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이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였다. 현재 위상은 크게 떨어졌지만 한국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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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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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지난 9월 1일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으며, 회생 방안으로 주요사업(아시아-미주 노선 영업망 등)을 대상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M&A(인수합병)를 추진하는 안을 10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 입찰참가자들의 예비 실사 및 인수제안서 접수 절차를 통해 SM그룹의 대한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14일 공시했다.대한해운이 현대상선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상하면서 앞으로 미주노선의 양강체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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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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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의 15일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대한해운의 주가 하락은 의외였다. SM그룹이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본입찰에 참여, 대한해운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대한해운은 국내 2대 벌크선사다. 법정관리를 거쳐 SM그룹에 피인수돼 경영정상화를 이루며 업황 악화에도 불구, 흑자를 시현해 오고 있다. 대한해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만 빠져있다. 명실공히 글로벌 해운사로 성장키 위해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전에 본격 뛰어들어 통큰 입찰에 나섰다. 결국 예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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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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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사장직이 공백중이다. 현대상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떠났다. 초대부터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해피아 고위 관료출신이 독차지했으나 유창근 사장이 처음 민간기업 CEO 출신으로 공모해 인천항만공사 사장직에 오르면서 상당한 기대감이 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통 현대맨으로 있던 유창근 사장으로선 위기의 현대상선을 보고만 있을 순 없었을 것이다. 다소 무리수가 있지만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기를 1년여 남기고 현대상선행을 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차기 사장 선임에 큰 영향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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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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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는 상당히 고무된 모습으로 해운산업 경쟁력 방안을 발표해 업계의 기대감은 무척이나 컸던 것.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맹탕 재탕의 경쟁력 대책이라는 점이 드러나고 있어 해운업계 관계자들의 실망은 상당한 듯. 물론 수치상으로나 선박회사 설립 등 일부 방안 등이 기대해 봄직 하지만 한진해운을 희생시키고 얻어낸 경쟁력 방안이 이 정도라는 점에서 안타까움만 더한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 사후약방문 소리를 듣지 않는 경쟁력 대책안에 한층 기대에 부풀었던 해운업계 여기저기서 볼멘소리. 물론 선주협회 등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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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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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선주사인 ‘한국선박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이 특히 국적선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고용선료가 한진해운 파산의 주요인이 됐고 현대상선도 위기상황으로 몰고 간 것을 고려시 국가 운영 선주사인 한국선박회사 설립은 실로 국내 해운업계에서 고대했던 사안이다. 선주협회도 한국해운업이 세계 5위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한국선박회사와 같은 성격의 지원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번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면 조선업보다는 해운산업에 긍정적인 손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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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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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최순실 사건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들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4분기 실적은 더욱 나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최순실이 전방위로 한국 경제를 쥐락펴락했다는 것. 혹시 한국 해운업계에도 최순실의 손길이 닿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발생했을 시에도 독대상태에서 한진해운 사태를 언급치 않았다는 보도가 지금 머리를 맴돈다.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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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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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육상직원 노조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한진해운 직원들의 승계를 읍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것. 한진해운 육상직원이 약 700여명인데 이중 미주, 아시아노선 매각 등을 통해 인수회사로 이동할 인원은 300여명정도로 보고 있다. 나머지 400여명은 붕 뜬 상태가 돼 버린다. 그렇다고 명퇴가 아닌 정리해고 대상이 돼 퇴직금 외 위로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한진해운 직원들의 능력 수준은 해운업계 최상위다. 이같은 직원들이 정리해고돼 이직치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다. 그런데 문제는 조양호 회장이 어떠한 답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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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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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보험회사들이 지급해야 보험금이 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초긴장. 지난 9월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되면서 본격화된 한진해운 사태는 해운인들이 예상했던 대로 엄청난 후폭풍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물류대란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중소 포워더라는 점이 주목된다. 한진해운과 연관된 포워더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포워더들이 이번 물류대란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포워더들의 줄소송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후폭풍속의 소용돌이가 일어날 전망. 부산에 본사를 둔 모 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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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