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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에서 위드코로나를 실로 체감할 수 있는 곳은 해운업계다. 왜냐하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심각한 항만 정체 등 공급망 경색으로 사실상 물류난이 야기되면서 과거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해운업계에서 유난히 포착됐기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오른 해상운임으로 특히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은 사상초유의 영업이익을 냈고, 조 단위 현금성 자산을 쌓은 해운선사들이 즐비하다.컨테이너선사 뿐아니라 벌크선사, 탱커 선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러-우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탱커, 가스선 시황은 급격히 호황세를 탔다.벌크선사들은 중국 경제가 침체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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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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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해선사들의 벤치마킹 해운사라고 평가되는 세계 11위 대만선사 완하이라인이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는데, 이젠 10위 이스라엘 선사 짐(ZIM)라인마저 올해 1분기 실적이 순손실(적자)을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를 접하자 국내외 해운선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내 최대선사이며 세계 8위 HMM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90%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에 ‘어닝 쇼크’라며 놀라움을 보였지만, 완하이와 짐라인의 적자 기록에 HMM은 오히려 선방했다는 반전.국내 외항선사들의 경우 상장회사만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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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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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초유의 영업이익을 낸 해운선사들 사이에선 ‘영업’에 대한 마인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특히 디지털, 플랫폼 등이 접목되는 영업 패턴에 영업부의 무게감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영업부하면 사실 대면, 끈끈한 대인 관계를 통해 실적을 쌓아가야 높은 평점을 받는 곳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 비대면 영업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었는데, 결과는 과거 경험치 못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회사 차원에서 영업부의 운영 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전언.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아닌 새 팬데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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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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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해운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급전환되면서 해상운임이 곤두박질치고는 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0% 급감한데 대해선 실감이 안가는 형국.팬데믹 시 실적 발표때마다 ‘수조원 단위’의 영업이익에 익숙(?)해 진 탓일 듯.HMM 1분기 실적에 촉각을 세웠던 것은 무엇보다 현재 주관사를 통해 본격 매각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시 잘 나가던 시절 HMM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지만 코로나 이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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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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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항만공사는 해수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4개 항만공사가 있고 경기도 지자체 산하 항만공사 1개가 있다.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해수부 산하에 있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산하에 있다.항만공사가 설립되면서 국내 항만개발, 관리운영에는 큰 변화가 온 것이 사실이다.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운영체제로 항만공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신용등급도 양호하다.하지만 항만공사는 사장 선임, 본부장(부사장급) 선임 시 매번 불거지는 것이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논란이다. 해수부 고위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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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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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하에서 3년여 여객 수송이 중단된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여객 수송이 4월 경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한중 양국의 극한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5월에도 여객수송 재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중국 교통부는 3월 1일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여객수송을 승인한 뒤 우리 해양수산부에 여객 수송 재개를 독촉해 왔다. 이에 해수부는 3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카페리항로의 여객 수송이 빠른 시일내 재개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한중카페리선사들은 여객 수송을 위해 그동안 공백 상태였던 여객 담당 직원을 새로 채용하고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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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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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 부족 사태가 국적선사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해운업계에선 신조 선박 건조 시 해기사 별도 충원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경쟁력있는 선대를 확보키 위해 신조 선박을 발주하고 인도 시, 해기사 문제로 국적선사들간 신경전이 상당하다는 것.실례로 대형 A선사가 신조 선박을 인도해 배를 띄울 때 유능한 해기사 스카웃이 발생할 수 있어, 경쟁력 열위에 있는 선사나 중소선사들은 자사 해기사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는 지적. 국내 해기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성이 매우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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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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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HMM과 장금상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의 매출, 영업이익을 시현한 양사는 2022년보다 순위가 크게 뛰었다. HMM은 2022년 25위에서 19위로 6단계 올랐다. 장금상선은 2022년 50위에서 2023년에는 36위로 14단계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HMM의 계열회사 수는 4개에서 5개로 늘었고 장금상선은 30개에서 27개사로 오히려 줄었다.2023년 HMM의 공정자산총액은 25조7880억원으로 2022년(17조7670억원)보다 급증했다. 2023년 장금상선의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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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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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시 공급망 경색 등에 따른 물류난에 대형, 중소형 화주 할 것없이 선복 잡기는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 어려웠다. 코로나 이전 운임보다 몇 배나 높은 운임을 지불하고서도 제때 선적하기 위해 조마조마했던 것이 화주들이었다.정부는 이같은 화주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키 위해 선화주 상생 차원에서 국적선사는 국내 화주들에 우선적으로 선복을 제공토록 방침을 세웠고, 국적선사들은 추가 선복을 투입하면서 까지 국내 화주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하지만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급전환되면서 운임시장이 선사 우위에서 화주 우위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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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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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저출산 장려금으로 지난 10여년간 국가 예산 250조원이 넘는 상상초월 자금이 뿌려졌지만 오히려 대한민국 출산율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청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경제, 사회,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초비상이 걸린 상태.특히 해운업계에 초점을 두고 저출산과 인력 부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다. 선사 한 관계자는 "우리 해기사와 선원의 급격한 감소는 국가경제에 위험 시그널"이라며 "우선적으로 결혼 장려금 등 혜택이 선원들에 우선 적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항해과, 기관과를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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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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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업계라는 사업분야가 태동한 지 이제 30여년이 지난 작금(昨今),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있다.휴항중인 진천항로를 제외한 16개 항로, 즉 1개 선사 1개 항로 또는 1개 항로 1개 선사 시스템에 개념에 대한 정부, 업계간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고 엔데믹하에서 여객 수송이 재개된다고 해도, 중국 통상 여건이나 보따리상 위주의 여객 수송을 고려 시 그 파급효과가 코로나 이전과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 1위 상대국이 중국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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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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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작년 4분기부터 컨테이너선사들의 영업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형국. 올들어 1분기 실적이 발표는 아직 안된 상태지만 전년동기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큰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같은 상황에서 컨테이너선사들의 회사내 분위기를 보면, 부서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눈길.팬데믹 시 배를 적기에 잡기위해 코로나 이전보다 5배 이상의 해상운임을 지불해야 했던 화주들이지만 이젠 반대로 화주 우위 시장으로 급반전한 상태.북미항로 SC 계약도 선사가 화주에 제시하는 연간 계약운임이 전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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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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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과 2명의 상무이사가 퇴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운업계 내 인사 돌풍이 일고 있다. 해운선사, 공공기관, 공기업의 임원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원노련 위원장,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도 새 인물로 바뀌었다.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에는 정순요 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취임했다. 정 신임 운영부사장 취임과 관련, 울산항만공사는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도 내지 않아 질타를 받기도 했다.빠르면 5월초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공모에 입후보한 해양수산부 이경규 수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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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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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업계의 2023년 주주총회가 3월 31일자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상장 해운물류기업의 경우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해야 하는 까닭에 지난해 영업실적, 회사 지배구조 현황이나 사내와 사외이사 변동사항을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기업공개가 안된 중견, 중소 해운물류기업들의 정기주총, 이사회 결과를 접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해운업계. 매년 이맘때쯤 되면 주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언론매체들이 모든 정보원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해운 언론계에 몸담은지 37년여 됐지만, 그간 해운업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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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핑뉴스넷
2023.03.31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