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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하늘길을 봉쇄해도 여전히 바닷길은 막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해상 화물 운송 물류라인이 큰 제약은 받고 있지만 수출입 화물을 실어나르는 운송로는 열려있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급확산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는 분명 선방(?)하고 있다는 견해가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시 최악의 여건속에 있지만 여타 산업의 패닉과는 많이 대비가 된다는 것. 이같은 평가는 해운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자금 유동성 악화가 심화되면서도 대(對) 화주 서비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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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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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흥아해운은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의 공동관리체제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의 길을 모색케 된다. 일단 산업은행은 흥아해운의 재무구조 등 존속가치에 대한 전반적 실사를 실시하는 수순을 밟게 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흥아해운의 회생을 전제로 한 워크아웃이란 점에서 원리금 유예, 용선료 유예조치 등을 통해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영정상화의 물꼬를 틀 해법을 단계적으로 찾게될 것으로 예상된다.흥아해운이 상장회사라는 점에서 인수합병(M&A) 방식이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해 경영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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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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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선사에 선사당 20억원의 지원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현 상황에선 우려감이 크다. 14개 항로를 운항하는 한중카페리선사들 중 석도국제훼리, 대인훼리 만이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이고 대부분 선사들이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중카페리선사에 대한 지원은 한국총대리점 기능을 하는 선사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진흥공사가 일반 운영자금 직접보증, 대출 보증 기능이 없다보니 금융권이 요구하는 대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현 한중카페리선사 중 담보, 신용등급, 재무구조 등에 있어 국책, 시중은행의 대출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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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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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반자는 엄중히 문책하겠습니다”해양수산부 직원이 자가격리 중 검사 후 확진판정 전에 활보했다는 방송이 나가자 해수부가 해명자료를 통해 내놓은 답변이다. 연일 방송, 신문 등 코로나19 보도에 빠지지 않은 메뉴가 세종 행정특별시 해양수산부 확진자 수와 해수부 행정 공백 우려 그리고 자가격리 중 직원들의 행태이다. 기간산업이며 안보산업인 해운산업을 국민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인지하지도 못하는 것과 같이 해양수산부도 사실 국민들 곁에 밀접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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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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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한층 많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해운항만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질책을 불사하고 소신있는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기 때문. 엄기두 전 해운물류국장이 해운재건 시책 시행 초기, 통합 등의 드라이브 정책에 총력전을 폈다면 김 국장은 유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패닉 상태에 이른 업계를 회생시키기 위해 앞만 보며 긴급 진단과 지원책 마련에 혼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코로나19 확산이 급속히 전개되자 정부는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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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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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문정동 본사 사옥 매각에 따라 을지로 1가 부림빌딩으로 2월 29일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새로운 을지로 시대를 맞게 됐다.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이 장금상선에 피인수되면서 흥아해운은 케미칼 탱커 사업부문과 함께 연운항훼리, 진인해운, 흥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 관리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삼성동, 문정동 그리고 을지로 시대로 이어지는 흥아해운은 굴곡은 있었지만 한국 해운사에 있어 큰 획을 그은 국적선사다. 특히 흥아해운은 상장 해운사로서 경제적, 사회적 책임감도 막중한 기업인 만큼 을지로 시대를 맞아 조속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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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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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대한민국을 패닉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월 9일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첫 보도된 후 중국포비아에 전세계가 당혹스러워했는데, 이젠 코리아포비아에 대한민국이 세계의 기피 대상국이 돼 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코로나19 사태가 이처럼 대한민국의 자존감을 훼손시키며 벼랑끝에 서게 한데는 정치력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도 많지만 지금와서 누구를 탓해 봤자 골든 타임을 잃은 상태이기에 접어둔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의 시계(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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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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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하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아프리카도 이집트에서 확진자가 나타나 초비상. 거대한 중국의 공급망 차질로 해운물류업계는 심대한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BDI가 2016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는 마이너스 행진이다. 선주들은 앞날이 불확실해 선박 발주도 미루고 있다. 신조선가 지수도 6개월만에 1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우리 해운물류업계는 미중 무역전쟁, 한일간 무역갈등 그리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다행히 정부가 17일 해운, 항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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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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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차기 사장 임명이 신종 코로나사태 등의 영향으로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제 6대 사장에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들의 수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해운항만업계는 문성혁 해수부장관의 최종 임명자 발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 해수부 고위공무원 출신의 경우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변수가 남아있었지만 지난 1월 31일 최준욱 전(前) 해수부 해양정책실장과 박준권 전 중양해양심판원장이 심사를 무사히 통과함에 예상대로 최준욱 전 실장의 임명이 큰 변수가 없는 한 기정사실화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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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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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국내 해운, 조선업계의 영향 평가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신이나 외국 해운연구기관들은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해운, 조선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자료들을 내놓고 있다. 매달 말 발표되는 월간동향도 1월 자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KMI 동향분석을 통해 그때 그때 이슈들의 발빠른 연구결과를 발표해 왔는데, 현재 이런 모습은 찾기 힘들다는 것(?). 명실상부한 한국 해운산업 국책연구기관으로 신조 코로나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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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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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발원지인 중국은 물론이고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간 전염발생에 큰 우려감을 표시하며 결국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세계의 공장인 중국 경제가 우한폐렴에 휘청되면서 전 산업계가 초비상 사태다. 특히 대표적 글로벌 산업인 해운산업은 세계 교역량이 급감할 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돼 크게 우려되고 있다. 중국 정부당국은 춘제 휴무기간을 2월 9일까지 연장해 일단 유동인구에 의한 감염을 급 차단하고 나섰다. 해운업계의 경우 한중카페리선사들의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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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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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직원들의 임금이 9년 가까이 오르지 않았지만 올해 새도약 원년을 다짐하며 10여년만에 처음으로 1% 인상했다고 전언(傳言). 현대상선은 2020년 3분기에는 해운시황의 큰 변수가 없는 한 영업흑자도 예상하고 있어, 이젠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는 목청이 높은 것은 사실. 지난해 글로벌 대형 컨테이너선사 중 현대상선과 양밍해운만이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상선 경영진이나 최대주주 산업은행측이 1% 인상안을 꺼내든 것은 고심의 흔적이 큰, 상당한 결단이 요구됐을 것으로 짐작된다.현대상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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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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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근 송파구 문정동 본사 사옥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연초 흥아해운이 제시한 160억원 상당에 매매계약을 한 것으로 전언. 흥아해운은 본사 사무실를 서울 시내로 이전한다는 계획하에 지난해 말 중구 남대문로 소재 부림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2020년 2월 하순 이전할 계획.흥아해운은 삼성동에서 문정동으로 그리고 다시 서울 시내로 본사 사무실을 옮기면서 2020년 의미있는(?) 한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정기선사업부문 90%의 지분을 장금상선에 넘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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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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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이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 솔직하고 담대한 화법에서 김 국장에 대한 평가가 호불호(好不好)는 있지만 일단 신뢰감쪽에 기우는 해운업계를의 분위기. 엄기두 전 해운물류국장이 해운 재건 시책 초기 정착을 위해 밀어부치는 강골형이었다면 김 국장은 밀고 땡기는 대화술에서 보듯 외유내강형으로 해운 재건 정책 수행능력에 긍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판단. 한국선주협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해운정책에 대한 업계의 분위기를 너무 잘 파악한 심경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해운 재건 시책에 있어 국적외항선사들에 고루 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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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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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6대 신임사장 공모가 6일부터 시작됐다. 남봉현 전 사장이 수협 감사직 응모관계로 돌연 사임하면서 공백이 됐던 차기 사장직 공모에는 그 어느때보다 열띤 각축전이 예상된다. 과거 인천항만공사 사장직은 유창근 사장을 제외하곤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들이 독차지했던 터라 6대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 일찍부터 최준욱 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인천해양수산청장 역임)이 점쳐졌었다.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남봉현 전 사장이 확실시 됐던 수협 감사직 응모에서 인사위 민간위원 2명의 반대로 예상을 깨고 불합격되면서 그 불똥이 최준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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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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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작업이 완료된후 이젠 잔존법인인 흥아해운의 향후 진로가 핫이슈다. 카리스국보측이 구랍 24일 잔금을 치르지 못해 흥아해운 인수 계약이 해지됐지만 아직 7억원 계약금 회수 문제가 남아있다. 이제 향후 흥아해운의 명운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주목되는데...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 그리고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측은 잔존법인 흥아해운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식이 어떻게 됐든 잔존법인 흥아해운이 부실기업의 불명예를 지고 잘못 될 경우 그 파장은 상당하다는 점에서 정부측과 금융권이 합리적인 방안을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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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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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하면 불황을 모르는(?) 국적선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직원 복지는 국내 기업 중 탑클래스다. 그러기에 KSS해운 창립 50주년 행사는 주목을 끌만 했다. 국내 대표 LPG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은 올해로 설립된 지 50돌을 맞았지만 이렇다할 홍보를 하는 선사도 아니다. 하지만 KSS해운의 명성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KSS해운이 어렵다 어렵다하는 이 불황기에도 버젓이 흑자를 지속하는데 관심이 지대하다. 3일 50돌 기념식에서 창업주 박종규 고문은 그 이유에 대해 “본인이 경영을 하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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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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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현 사장의 갑작스런 퇴임으로 공석이 된 인천항만공사 차기 사장에 누가 선임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봉현 사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에서 수협 감사 공모에 응모키 위해 임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임해 관심이 모아졌는데, 안타깝게도 취업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언.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의 승인(?)도 받아냈지만 민간위원 반대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인천항만공사 사장 재직시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했던 남 사장의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한 관계자들은 못내 아쉬움을 표하고...수협 감사에 도전한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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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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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은 최근 항만하역에 있어 화물고정(래싱) 비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등 항만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해양수산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선진 해운국, 중국, 대만 등 항만에 비해 선사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항만하역료 구조를 조속히 개선하지 않으면 운항비용이 크게 열위인 상황에서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항만하역료에 어떠한 비용들이 포함돼 있는 가를 해양수산부는 아시아 경쟁국가나 선진해운국의 항만비용을 면밀히 분석해 화급해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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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