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후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컨테이너선사들의 영업이익이 급락한 상황에서 파나마운하 문제에 더해 이스라엘전쟁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 컨선사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상황이 어떻든 컨운임이 급상승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 루트 운항 중단 등 악재가 있지만 유럽과 미주항로를 운항하는 원양컨테이너선사들이 한편으론 수혜를 입고 있어 귀추가 주목.외국 유수 컨테이너선사들의 주가는 이미 크게 상승하고 있고 HMM 등 국내 해운사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 원양 컨선사들은 서비스 중단 등 급박한 상황이지만 컨운임 강세가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가 동남아항로, 한일항로, 한중항로에 취항하는 컨테이너선사들의 공동행위(운임담합)을 인정하고 해당 컨테이너선사들에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토록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선사측은 이의 신청을 했고,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동남아항로 취항선사들은 작년 8월, 한일항로 선사들은 9월 그리고 한중항로 선사들은 10월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냈다.이와관련 선사측은 법률자문을 위해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했다.실무팀 한 관계자는 “내년 2월 1일 첫 서울고법 공판이 열릴
HMM(옛 현대상선)의 성공적 매각은 물 건너간 느낌이다. 11월 23일 본입찰에 들어가 빠르면 지난달 30일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든 유찰 확정이든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심사 결과가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으로 인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금융논리를 앞세운 산업은행측과 산업논리를 앞세운 해양진흥공사간의 이견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제는 HMM 매각 입찰 절차를 놓고 법적 대응 얘기까지 나오는 상태로 비화돼 HMM 매각 문제는 갈수록 꼬여가는 기미다.하림이 동원보다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해운업계는 팬데믹 이후 혹한기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사실 해운산업과 전혀 관련없는 해양생물학을 전공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출신인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우려감이 매우 컸었다. 그런데 이에 더해 강 장관 후보자의 이력에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8일부터 핫이슈가 되고 있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 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언급. TV조선에 따르면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강 후보자와 같은 해 음주운
해운업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부처 개각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1970년생)을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개각 소문이 돌면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송상근 전 해수부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계속 거론됐었다. 유수 일간지, 방송사 모두 4일 오전까지 이들 두 인물을 유력 후보로 거론했었다.김인현 교수는 문재인 정부시절 TK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2019년 3월 8일 개각에서 문성혁 장관에 역전당해 곤혹스러워했는데, 이번에도 전혀 의외 인물로 인해 해
산업은행은 유찰 가능성을 완전 배제키 위해 HMM 본입찰에서 매각 예정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별도 제시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 정기선 해운시황이 향후 2~3년 지속 악화될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수조억원의 손실이 불보듯 뻔한데다, HMM 매각마저 실패할 시 산은에 돌아올 책임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산은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매각 예정가는 현재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대략적으로 6조원대에 있는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김홍국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하림그룹의 경우 사모펀드 등
23일 오후 5시 서류 제출 마감한 HMM 매각 본입찰에 LX그룹이 불참하고 하림과 동원그룹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유찰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통상적으로 기업 매각시 본입찰 참여 기업이 3개 이상은 돼야 하는데, LX그룹이 불참함으로써 우려했던 대로 2파전으로 좁혀져 산업은행이 매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HMM 매각 반대 기류가 강하다는 지적.하지만 동원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7조원 이상 매각 예정가
한국선주상호보험(KP&I 클럽)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박영안 회장(태영상선 사장) 후임 선임과 관련,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사회에서 차기 회장도 오너 겸 CEO 선임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할 후임자 윤곽이 잡히지 않자 추천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것.하지만 일각에선 "일본의 경우 일본선주상호보험 회장을 NYK, MOL, K-Line 등 대형 선사 CEO가 차례로 맡고 있다"며, "KP&I도 일본 사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사실 국적선사의 경우 오너 겸 CEO를 회장으로
정부 부처의 대폭적인 장관 교체 개각이 빠르면 12월 초, 늦어도 중순엔 실행될 것으로 예상.이번 개각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교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운업계 일각에선 조승환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부산 영도 지역구 공천을 확답받았다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다.이와함께 박성훈 해수부 차관도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매우 커 12월 중 해수부 장관과 차관의 교체가 성사될 확률이 꽤 높은 것으로 업계선 예측.해수부 장관 교체 얘기가 나올 사 늘 관심 인물을 꼽자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
HMM(옛 현대상선) 매각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LX그룹이 사실상 인수전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된다.업계 관계자들은 “LX그룹이 예비입찰에 들어올 때부터 산업은행 들러리(?) 얘기가 있었다”며 “며칠전부터 LX그룹의 인수 포기설이 나돌고 있어도 이렇다할 해명이나 확인이 없는 상황에서, 하림과 동원과는 달리 LX그룹은 금융 파트너를 아직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인수전서 철수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일각에선 LX판토스의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HMM에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9일 오전 11시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HMM 경영권 매각작업이 졸속으로 이뤄져선 안된다”고 강력 주장했다.이날 노조측은 별도 보도자료가 아닌 인쇄물을 참석한 기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쇄 내용은 그동안 노조측이나 매각을 반대하는 해운전문가들의 견해와 큰 차이는 없었다.한편 두달 실사기간 동안 운영되던 가상 데이터룸(VDR)이 8일 폐쇄됐다. 하지만 숏리스트 3개그룹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질의는 삼성증권을 통해 본입찰 전까지
HMM 예비입찰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의 실사가 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HMM 육상노조와 선원노조가 하림, 동원, LX그룹에 대해 적격성 미달이라는 성명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HMM 한 관계자는 “사실 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 동원, LX그룹이 자산 규모든 여러면에서 HMM을 인수할 능력이 없다고 HMM 직원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사 과정에서 노조측이 의견 정리가 된 듯 하다”고 언급.하림, 동원, LX그룹이 HMM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자금 동원을 위해 배를 팔고 빌딩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해 23일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의 본입찰 서류마감을 앞두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 조승환 해수부 장관의 HMM 매각 입장이 표출되면서 다시금 유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이다. 민영화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숏리스트에 대한 신인도는 약하다는 평가로 해운전문가들은 받아들이고 있다.HMM 민영화는 반드시 성사시키겠지만 적격자가 없을 시 재고할 수 있다는 점이 노정되면서 해운전문가들 사이에선 23일 본입찰 서류 마감이후 “적격자 없음‘을 적시하며 유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목된다.자기자본비
올해 물류의 날(11월 1일) 행사도 역시나 포워딩, 택배 등 해운사가 빠진 물류업계의 잔치가 된 듯 하다. 다행히 수상자를 보면 단체로 부산항만공사가, 개인적으로는 KMI 연구원이 수상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매년 물류의 날 행사를 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해서 인지도 몰라도 해운선사들은 수상자에서 제외되는 것이 관행처럼 돼 버렸고, 해운업계 자체도 물류의 날에 별 관심이 없다.사실 해운업은 물류업을 대표하는 업종이다. 행사를 어느 부처가 주관하느냐에 따라 해운업이 물류의 날에 괴리감을 갖게 된다면, 국가적 행사 자체의 중요성이
한국가스공사는 동아일보가 10월 30일 “가스公, ‘LNG 수송’ 해외 선사에 더 맡길 가능성” 국내업계 비상 보도에 대해 당일 저녁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놨다. 가스공사는 「가스공사가 경영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회계상 부채가 대규모로 잡히는 FOB(Free on Board·본선인도조건) 방식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FOB 계약을 체결할 경우 부채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스공사는 그동안 FOB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다만, 국민께 더 경제적인 가격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한국해운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정례 친목 체육대회를 4년만에 10월 27일 행주산성 소재 운동장에서 가졌다. 매년 기자단과 해운협회는 친목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자연스레 현안문제들을 논의하는 장을 가졌던 것.한국해운협회는 연초 양창호 상근 부회장이 취임하고 상무이사, 이사 등 임원급의 대대적 변화를 가져오면서 해운업계에선 협회의 운영, 조직 활성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임원급이 대폭 교체되면서 기자단과의 소통 연결고리가 다소 어색했던 것은 사실이다.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더 심각한 해상운임 하락세가 최근 새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 컨테이너선사들로선 다소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스팟 컨운임 지표인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급상승세를 탄 것이다. SCFI는 9월 28일 900p선이 무너지며 컨선사들의 시름이 깊어만 갔지만 10월 20일 917.66p를 기록하며 900p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 만인 10월 27일 1012.6p를 기록하며 1천p선을 넘긴 것이다.1천p선이 붕괴된 것은 9월 8일이었고 이후 800p대까지 급하락, 컨선사들은 성수기가 실종된 데 대해 초긴장 상
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입찰 서류마감이 당초 11월 24일에서 하루 앞당겨진 23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숏리스트(입찰적격후보) 동원, 하림, LX그룹에 11월 22일까지 본입찰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23일 제출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1조원 규모 영구채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이뤄져 주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1조원 규모 영구채에 대해선 인수자가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이미 주가에 기 반영된 것으로 관련업체 관계자는 지적.삼성증권은 11월 8일까지 HMM과 숏
컨테이너운임지수가 바닥권에서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업계에선 컨테이너선사들 중 올 한해 흑자를 내는 곳이 몇 곳이나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컨시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엄청난 수익을 올린 컨테이너선사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임이 분명하다. 7월이후 부터 대부분의 컨선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지적. 유수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우 팬데믹 시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은행 연 이자를 고려시 당기순이익면에선 올해 흑자를 여전히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에선 대부
HMM(옛 현대상선) 매각 예비입찰 숏리스트(입찰적격후보) 3개 중견그룹의 HMM 본실사가 한창이다. 매주 60개 질의 문항을 HMM에 제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매니지먼트 프리젠테이션(MP)에서 눈에 띈 것은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직접 참석했는데 반해, LX그룹은 상무급이 참석했다는 점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HMM 인수에 올인하고 있기에 박기훈 고문(전 SM상선 사장)을 비롯해 지주회사 등 관련사 대표이사급이 참석한 것으로 전언(傳言). 본입찰 서류마감이 본래 11월 17일이었으나, 일정을 일